1인가구 삶의 질 향상 위해 안심병원 동행 등 37개 과제 추진
1인가구 삶의 질 향상 위해 안심병원 동행 등 37개 과제 추진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3.01.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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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2023~2027)' 수립

  경기도가 도내 1인가구를 중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년간 5조 6천430억원을 투입해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등 37개 과제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차 경기도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경기도 1인 가구의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에서 처음 마련한 1인가구 정책에 관한 중장기 계획이다.

  ‘「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1인가구에 힘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추진체계 ▲사회관계망 ▲건강돌봄 ▲생활 안정 ▲주거 ▲안전 등 6개 영역 37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도민 누구나 생애주기 중 한번은 1인가구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속에서 1인가구 지원을 보편 정책으로 접근하며, 1인가구에 대한 우대나 장려가 아닌 고립 방지에 방점을 두고 사회관계망 형성, 건강, 생활 안정 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5년간 5조 6천430억 원 (국비 4조 6천억원, 도비 5천93억 원, 시·군비 4천927억 원, 기타 410억 원)이 투입되는데 이 중 주거지원 사업비는 4조 7천 936억 원, 다양한 사업으로 8천 49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5개 신규과제가 새롭게 포함됐는데, 우선 올해부터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고령의 1인가구 등을 위해 민간 서비스 4분의 1 정도 이용요금만을 받고 병원 출발 및 귀가 시 동행, 병원 내 접수·수납 지원, 요청 시 진료동행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점점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보급 사업’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연간 2천500만 가구씩 4 년간 총 1만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창문잠금 장치, 문열림 센서 등 안전용품을 담은 여성 안심패키지를 보급한다.

  이외 ▲1인가구 정책협의체 구성 ▲중장년 수다살롱(동아리 지원) ▲경기도워라밸링크 운영 (일·생활 균형 정보 제공) ▲반려동물 지원 확대(의료·돌봄· 장례 등) ▲재무경제 교육 및 재무상담 ▲청년매입임대주택 확대 공급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기능 확대 등도 포함됐다.

  한편 도는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본격적인 1인가구 정책 추진을 위해 매년 연간 시행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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