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그리는 과천의 미래는 ‘개발 or 보존’?
시민이 그리는 과천의 미래는 ‘개발 or 보존’?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18.11.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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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가, 시민 참여한 과천미래토론회 30일개최

 

과천시의 경쟁력 있는 미래를 위해 체계적인 그린벨트 이용 및 관리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도시의 미래상과 정체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2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이 그리는 과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 재홍 교수(수원대 도시부동산개발 학과), 김형구 소장(어반플랫폼)이 도시의 발전 및 개발 방향 등과 관련한 발제를 하고, 최주영 교수(대진대 도시부동산공학과), 이상문 교수(협성대 도시공학과), 정성훈 박사(서울대 철학과)가 토론에 참여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재홍 교수는 ‘과천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청사유휴지를 활용하여 문화예술과 IT 산업이 연계되는 융복합 4차 산업의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활기찬 도시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도시계획 및 조경설계 기업인 어반플랫폼의 김형구 소장은 ‘사회를 담는 도시의 지속가능성-미래세대를 위한 그린벨트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한 발표에서 “과천에는 적절한 개발과 보전 전략이 필요하며, 개발에 앞서 개발제한구역의 체계 적인 관리방안 수립이 우선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해 과천의 도시 미래상과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시민 의견 중에는 개발보다는 전원도시가 더욱 과천답다는 의견과 개발을 통해 젊은층을 유입하여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야 과천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의견, 시재정 증대를 고려한 도시계획이 필요하다 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 되기도 했는데 한편 시는 토론회에서 제기 된 의견을 검토,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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