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12만 인구 대비 조직개편 추진
과천시, 12만 인구 대비 조직개편 추진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19.06.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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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3국체제 일자리경제과, 도시정비과, 보건행정과 등 신설

정원 41명 증원, 시의회 통과여부 ‘관심’ 모아져

과천시가 국정과제와 민선 7기 비전 및 미래 행정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 조직을 정비하고 공무원 정원을 41명 증원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현재의 2국 17과 105팀 조직에서 3국 20과 111팀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공무원을 당초 509명보다 41명 증원하는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 과천시의회에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번 행정기구 개편(안)은 지난 4 월30일 개정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2019년 지방자치단체 조직 관리지침」을 반영한 것으로 시는 ‘지방자치가 고도화 되면서 참여와 소통을 원하는 시민의식의 변화, 미세먼지·교통·안전·보건 등 시민 의 건강·보편적인 삶의 질 개선에 대한 높아진 욕구, 시민 개개인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 등 높아진 시민의식을 감안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또한 도시 전반에 걸쳐 진행중인 각종 도시개발 사업과 치매안심보건센터·과천혁신교육지구 지정· 개인지방소득세 등 기 이양된 자치 사무, 그리고 향후 국회 계류 중인 ‘지방이양일괄법’ 개정으로 추가 이양될 국가사무 등을 고려하고, 다소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부 팀을 통합·폐지함으로서 행정조직의 능률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 했다.

이번 개편안은 현재 행정복지국과 안전도시경제국의 2국체제를 3국 체제(자치행정국·경제복지국·안전도시국)로 재편하고, 현재 복지정책과·산업경제과 등에 산재된 일자리·경제·기업관련 업무를 모아 일자리경제과와 원도심 공동주택 재건축·재개발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도시정비과, 치매안심센터 등 늘어난 의료·보건업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보건소 내에 보건행정과를 신설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해 두 차례나 시의회에서 부결된 안건인데다 당시 26명의 증원보다 15명이 더 늘어 향후 시의회의 심의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두 차례의 부결 당시 시와 시의회의 소통부재가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해 김종천 시장은 지난달 20일, 윤미현 시의장을 전격 방문,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눠 이번 심의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비록 과천시가 인구가 적고, 면적은 작은 편이라 하더라도 타 대도시에서 수행하는 행정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것은 물론, 변화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개편과 공무원의 확충이 불가피한 상 황”이라며 “과거 수십년간 안정적이고 큰 변화가 없던 과천시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주암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과천지구 공공주택사업 등 과천시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 놓을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고 인구 12만명 시대를 준비하고, 늘어난 자치사무의 능률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행정기구를 개편, 과천의 미래발전 방향을 설계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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