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와 직간접적인 관계 있었다는 사실 은폐, 축소한 것, 온전히 회개하지 못한 처사"
"신천지와 직간접적인 관계 있었다는 사실 은폐, 축소한 것, 온전히 회개하지 못한 처사"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3.05.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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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기독교연합회 26일 윤미현 시의원 관련 입장 발표

"정통 교회 신앙재교육 이수하고 연합회 회원 교회 등록하면 신천지 무관 인정"

 "선거를 포함한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도 본인이 이단 신천지와 직ㆍ간접적인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은폐, 축소, 변형하여 밝힌 내용들은 온전히 회개하지 못한 불경한 처사라고 본다"

  지난 10일 내려진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의 신천지 관련 판결에 대한 과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재헌 새과천교회 담임목사)의 입장이 26일 발표됐다.

  연합회는 이날, 지난해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9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윤미현 시의원의 판결과 관련해 "이번 재판과정에서 본인이 주장했던 신천지 탈퇴시기가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신앙 양심에 따라 먼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교회와 시민들 앞에 정직히 고백하고 응당한 책임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어 "과천시기독교연합회는 한국의 전통적이며 건전한 교파,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가 개인은 물론, 교회, 공공기관, 시민단체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어느곳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도, 좌시하지도 않겠다"며 "신천지를 탈퇴한 자들이 건전한 정통교회나 단체가 진행하는 신앙재교육을 온전히 이수하고 연합회 소속의 정통교회에 출석하면 '신천지 탈퇴 성도'임을 인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연합회는 지식정보타운내 종교부지를 낙찰받은 하나님의교회가 곧 신축허가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는 것과 관련, 곧 연합회 내 '범시민신천지대책본부'를 '과천시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들과 함께 투쟁하겠다는 입장이다. 

  신천지대책본부 한 관계자는 "신천지의 이마트건물 9층의 용도변경 추진에 이어 하나님의교회가 곧 신축신청을 접수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시민들의 걱정이 이어지고있다"며 "현재 연합회내 신천지범시민대책본부를 이단대책본부로 범위를 확대, 과천시민들과 함께 대책을 세우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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