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과천의왕 총선현장(2)
4.15 과천의왕 총선현장(2)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0.02.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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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의왕선거구 예비후보14명 등록 ‘격전’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과천시의왕시 국회의원선거에 2월10일 현재 모두 14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유권자의 표심 얻기에 나섰다.

설연휴를 전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시민들의 바깥활동이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전례 없이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활발히 활동에 들어간 21대 과천의왕 총선현장은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했지만 지난 19대와 20대 선거에서 내리 민주당의 승리가 이어졌던 우리지역은 초선인 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진작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에서만도 김진숙(64)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오동현(42) 변호사, 이은영(50) 전 청와대 행정관이 등록한데 이어 장진수(47) 전 문재인대통령 후보 정무특보가 가세,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9일 후보면접을 실시, 이달중 최종 공천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30일부터 2월5일까지공천신청서를 접수한 자유한국당에서는 권오규(54) 당협위원장과 신계용(56) 전 과천시장, 한승주(36) 전 국회비서관이 뛰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 4선을 지낸 안상수(74)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복당돼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김상호(64) 가톨릭의대 외래교수와 강태린(33) 전 미국뉴욕시 NFC아카데미 한국학교 교사가 등록, 공천 티켓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두 6명이 접전을 벌이고있는 한국당에서는 이번주내 공천자 확정을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성일(75) 전 택시기사가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으나 불허된 김성제(60) 전 의왕시장이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

한편 정의당에서는 지난 8일 경기도당 의왕과천지역위원회 창당대회를 열고 황순식 전 과천시의회 의장을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총선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황순식 예비후보는 지역위원장 수락연설을 통해 “의왕은 수도권 민심의 지표와 같은 도시이고 과천은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해 온 자부심 높은 도시인 만큼, 의왕과 과천의 변화는 곧 대한민국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강조.

   악수 대신 눈 인사로 … 사무실 개소식도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21대 총선현장을 바꾸는 모습인데…신창현 후보가 시민들의 불안심리 확산방지 캠페인을 시작, 신 후보는 6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 대로변에서 '국민건강, 문재인정부가 지킵니다'라고 쓴 피켓을 들고 1번 국도를 통과하는 차량들에게 인사하며,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부를 신뢰하고 의왕과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극복해 나갈 것을 호소. 신 후보는 지난주부터 다중이용시설 방문, 악수 등 대면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2월 초로 계획했던 선거사무실 개소식도 취소.

김진숙 전 정책위 부의장도 우한폐렴 때문에 대보름 척사대회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자 난색.  “오랫만에 지역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인데 아쉽기만 하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주민 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SNS등을 활용해 공약을 알리겠다고 밝혀.

최근 복당이 결정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안상수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과천 중앙동에 후원회 사무소를 열었으나 우한폐렴으로 개소식 및 후원회 결성식은 하지않겠다고 선언.  안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실외에서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유권자들을 만날때는 악수 대신 눈인사를 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 지 SNS를 통한 정책선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신계용 후보, 시민제안 공약 2탄 교통·인프라 공약 발표

신계용(자유한국당) 의왕 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시민제안 공약 2탄 교통·인프라 공 약 10선을 발표했다. 신 전 과천시장은 “이번 공약은 의왕·과천 시민의 제안을 받아 시민과 함께 만든 공약”이 라며 “과천의 경우 정부청사 유휴지 문제, 자원정화사업소를 친환경소각시설로 재편하는 등의 시민제안을 담았다”고 발표. 이외에도 “의왕·과천의 응급의료 중심의 거점특화종합병원 유치 등 의왕·과천 인프라가 더욱 좋아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의왕·과천 모노레일(경전철)설치’, ‘GTX-C 의왕역 정차 및 과천지하복합도로 건설’에 이어 4번째로 공약을 발표한 신 전 시장은 앞으로도 블로그 시민정책제안게시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제안을 받을 예정이라고.

  오동현 예비후보 ‘의왕·과천시 광역교통망 추진 계획’ 밝혀

오동현 예비후보는 ‘의왕·과천시 광역교통 망 추진계획’을 수립해 ‘GTX-C노선 의왕역 유치’와 ‘위례과천선의 의왕시청역(인덕원동탄선) 연장’을 공약으로 발표. 오 예비후보는 “의왕·과천시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진행되는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인구와 교통량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의왕·과천시 광역 교통망 추진 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이 계획에는 수원-의왕-구로, 호계동-과천-사당을 경유하는 ‘광역급행버스(BRT)’노선의 차질 없는 진행과 ‘과천-이수간 복합지하차도’의 조기 착공 및 ‘위례 과천선’의 과천 원도심 연결 후 의왕시청역 연장, GTX-C노선 의왕역 추진계획 등이 포함된다”고 밝혀.

  김진숙 후보, 심각한 저출산에 대한 공약으로 ‘눈길’

김진숙 예비후보는 세계 최저 출산율에 대한 대책을 확대 강화하겠다며 ‘두 자녀부터 다자녀로 인정, 혜택을 적용하며 셋째 이상은 차등 해서 혜택을 높이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공약. 또 아동수당도 다자녀에게 더 주는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 아울러 경기외고 폐지시 과학고로 전환하고 과천 신도시 조성시 영재고 유치하겠으며 과천의왕을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 이외에도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전철 조기착공, 과천위례선에 주암역, 문원역, 청사역을 신설하겠다는 김 예비후보는 이색적으로 의왕시, 과천시에 민속 5일장을 개설, 활력있는 상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기도.

권오규 후보, 의왕-과천 고급 간선급행버스 추진 공약

자유한국당 권오규 예비후보가 1호 정책공약으로 의왕-과천 고급 간선급행버스시스템(SBRT) 추진을 발표. 권 예비후보는 “의왕시는 도시가 급속히 개발됐으나 교통시스템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며 “특히 청계동 등 의왕 동부권은 대책마련이 시급하고 과천시에서 의왕 방면 대중교통 이동도 불편한게 현실” 이라며 대중교통 공약으로 가장 현실성 있고, 조속히 실현 가능한 고급 간선급행버스시스템(S-BRT) 의왕-과천 도입을 1호 공약으 로 삼겠다고 선언. S-BRT는 전용차로, 우선통행 등을 통해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교통체계로, 철도의 정시성 및 버스의 경제성을 겸비한 시스템이라며 “경전철과 비교시 수송용량은 85% 수준이나 사업비는 6.5%에 불과할 정도로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으로 의왕역에서 과천청사역까지 20분대로 연결하는 S-BRT를 임기 중에 착공하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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