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동에 거주하는 故이민호 용사 자녀 이상준 씨에게 훈장 전수

과천시가 6일, 국방부 ‘육군본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연계해 문원동에 거주하고 있는 故 이민호 용사 자녀 이상준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하여 헌신하고 여러 전과를 올린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서 5등급으로 구분되며, 화랑무공훈장은 4등급 무공훈장에 해당한다.
국방부 육군본부에서는 6·25 전쟁 당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실물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발굴·전수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천시는 이에 적극 협력하며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故이민호 6·25참전용사의 자녀인 이상준 씨는 “전쟁 중 돌아가신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더 되새기고, 명예를 찾을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렇게 6·25참전용사 무공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과천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그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10만원의 보훈명예수당과 연 30만원의 참전유공자 위문금, 연 50만원의 국가유공자 의료비 바우처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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