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정타 가정어린이집 임대료 완화' LH에 지속 요청 ‘결실’
과천시, '지정타 가정어린이집 임대료 완화' LH에 지속 요청 ‘결실’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3.12.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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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비해 높은 임대료 가정어린이집 사업자모집공고 4차례 유찰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일 임대료 30% 낮춰 사업자 모집 공고해
시가 타 지역에 비해 비싼 임대료로 4차례 유찰된 지정타 가정어린이집의 사업자 모집을 위해 수차례 임대료 인하를 건의, LH가 지난 12월1일 30%인하를 결정, 모집공고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9월 과천시보육연합회 체육대회 모습
  시가 타 지역에 비해 비싼 임대료로 4차례 유찰된 지정타 가정어린이집의 사업자 모집을 위해 수차례 임대료 인하를 건의, LH가 지난 12월1일 30%인하를 결정해 모집공고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9월 과천시보육연합회 체육대회 모습

  과천시가 S-7블록 지정타 신혼희망타운에 설립 예정인 ‘LH가정어린이집’의 신속한 개원을 위해 LH측에 임대료 완화를 수차례, 지속적으로 요청한 끝에 LH가 1일, 당초 임대료에서 30%를 인하해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LH에서는 그동안, 지난 6월 입주가 시작된 7블록 희망주택단지의 가정어린이집 개원을 위해 4차에 걸쳐 사업자모집 공고를 실시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앞서 1, 2차 입찰은 신청자가 없었고 이후 한 차례 계약이 진행되는 듯 했으나 그마저도 신청자가 높은 임대료 등을 이유로 중도 포기해 지금까지 가정어린이집이 설치되지 못한 것. 

  이에따라 S7블록의 323명의 영유아 가운데 88명만이 지난 8월 개원한 시립 꽃다온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 심각한 보육난이 야기되고 있다.    

  LH에서는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정이 대상이었던 7블록에 13명 정원 규모의 가정어린이집 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난 6월 전용면적 55㎥ 규모에 임대보증금 3천만원, 월임대료 122만원, 부가세 별도 조건으로 입찰이 실시됐으나 이는 인근 지역인 의왕초평아파트나 강서금호 어울림퍼스티어 단지가 3천만원 보증금에 각각 74만원,  95만원인데 비해 월등히 비싼 금액이며 화성 동탄 2단지와는 3배 이상 차이난다. 

  그러나 이렇듯 비싼 임대료와는 달리 어린이집 보육료는 전국 어디든 동일해 사업자들이 운영상 부담을 느껴 번번이 유찰된 것. 

  

신계용 시장이 지난 9월, 과천시청을 찾은 이한준 LH사장에게 지정타 가정어린이집 유찰 상황을 설명하고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다. (왼쪽 세번째가 이한준 사장)
신계용 시장이 지난 9월, 과천시청을 찾은 이한준 LH사장에게 지정타 가정어린이집 유찰 상황을 설명하고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다. (왼쪽 세번째가 이한준 사장)

  한편 가정어린이집의 입찰이 신청자가 없이 계속 유찰되자 시는 그간 여러차례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와 임대료 인하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과천만 임대료를 낮춰주기 어렵다'는 답변이 되풀이됐고 급기야 시가 임대료 일정부분을 부담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공직선거법에 위배됨에 따라 지원마저 불가한 상황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신계용 시장은 지난 9월, 이한준 LH 사장과 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S7블록은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조성된 단지 특성을 감안할 때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LH가 제시한 가정어린이집의 임대료가 너무 높아 사업희망자가 없어 설치가 어렵다"며 임대료 인하를 적극 건의했다.

  과천시의 지역 여건 반영에 대한 요청에 LH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 임대보증금 2천만원, 월임대료 85만4천원으로 인하를 결정, 지난 1일 입찰에 나선 것. 이에 따라 향후 S-3, S-8블록에서도 동일한 임대조건으로 운영자 모집공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신계용 시장은 “조속히 사업자가 결정되어 개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과천시도 적극 협력하겠다. 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리 아이들이 질좋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4년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시립어린이집 4곳을 새로 개소할 예정이며, 민간‧가정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과천형 비담임 교사 1인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보육의 질 향상 및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 과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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