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만나 과천시민 반대입장에 협조 요청
김종천 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만나 과천시민 반대입장에 협조 요청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0.08.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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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유휴지, 과천 시민들에겐 공원이며 쉼터, 시민 80% 개발반대"
이 지사 "경기도 차원의 방안 마련해보겠다" 답변
김종천 시장이 지난 27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나 과천청사 유휴지등에 4천호의 주택을 짓겠다는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과천시민들의 의지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종천 시장이 지난 27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나 과천청사 유휴지등에 4천호의 주택을 짓겠다는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과천시민들의 의지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종천 시장이 27일 경기도청을 방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면담하고 정부의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정책에 대해 과천시민의 반대 입장을 설명하고 이 지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과천시는 현재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정부의 계획대로 과천에 주택이 공급된다면 현재 과천시 주택수의 1.5배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여기에 정부청사 일대에 4,000호를 추가로 건설하게 될 경우 열악한 주거 환경은 물론 기반시설 부족, 과천청사의 역사성과 상징성 상실, 그리고 사실상 과천시민들이 공원과 광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어서 과천시민들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매우 어려운 계획임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계획 발표이 발표된 것과 동시에 실시한 과천시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의 시민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강조하며, 이재명 지사가 과천시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과천시민과 김시장의 입장을 이해하고 경기도 차원에서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가 지난 4일 주택정책 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정부과천청사일대에 4천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과천시와 시민들은 극렬한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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