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되며 경로당 운영 차질
코로나19.. 장기화되며 경로당 운영 차질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0.09.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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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일 씨, 덴탈마스크 2만매 과천시에 기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난 8월14일 독지가 나상일(오른쪽)씨가 7백여 만원 상당의 덴탈마스크 2만매를 과천시에 기부했다. 시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나상일 씨는 지난해 종합사회복지관에 냄비 100개와 10kg의 백미 100포를 기부했으며, 지난 4월에도 덴탈마스크 200매를 기부하는 등 과천에서 꾸준히 기부로 선행을 실천해왔다.

코로나 장기화로 경로당 운영 차질, 노인 1천600명에 농산물 꾸러미 배포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로당 운영이 정상화되지 않아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관내 노인 1천6백여 명에 대해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꾸러미에는 미숫가루와 국간장, 조미 김, 고추장과 된장 등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 등이 들어있다.

  강신태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장은 “경로당이 정상 운영되지못해 노인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급으로 작게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관내 경로당 29개소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경로당 내에서는 취식을 제한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강화된 학교밀집도’조치 9월 11일까지 시행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경기지역내 코로나 19로 인해 오는 18일부터 9월11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1/3, 특수학교와 고등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하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6일 오후 사회부총리-경기·서울·인천·부산 교육감 긴급 화상회의를 진행한 뒤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후속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은 또 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학생 안전을 위해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용인과 양평 서종면, 양서면 소재 학교에 대해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전환 기간 동안 용인과 양평지역 학원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용인과 양평 외 경기도 전역의 학원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방역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7월 말까지 도내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가 60명인데 비해 이달 1일 이후 16일 오전까지 약 2주간 도내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가 32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8월 들어 급속도로 확진자가 확대된 데 대해 사례 심층 분석을 거쳐 방역당국과 협의한 뒤 강력한 학교방역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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