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3기신도시 참여지분 15% 확정
과천도시공사 3기신도시 참여지분 15% 확정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1.0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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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당초 23% 자신하더니 협상 실패했다” 질타

  23%를 요구했던 과천도시공사의 3기 신도시사업 참여비율이 결국 15%로 확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과천 3기 신 도시 지자체 개발지분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 과천도시공사 15%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55%는 LH의 참여지분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과천시, LH, GH, 과천도시공사 등은 기관 간 11차 협의 끝에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최종 협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도는 또 이같은 기초지방공사 참여 규모는 지난 4월 하남교산(GH 30%, 하남도공 5%), 8월 안산장상지구(GH 20%, 안산도공 10%)에 이어 지구별 규모, 주택공급호수 등을 감안했을 때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시가 당초 경기도에 23%의 지분참여를 요구해왔으나 15%밖에 확보하지 못했다며 지분, 계약조건 등을 놓고 시와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고금란 의원은 제256회 정례회에서 “GH와의 지분협상결과와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 고 김현석 의원도 “애초 과천시는 23% 지분을 확보하겠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협상에서 실패한 게 아니냐” 고 따져 물은 뒤  “15% 확보한 대신 임대주택 비율을 줄이는 조건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GH와 개발지 분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맺은 이면 계약을 전면 공개하라”고 추궁했다.

  과천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주택 공급 2차 발표지구로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6만㎡에 2025년까지 7천호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LH가 국토부에 사업시행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LH, GH, 과천도시공사는 이번 지분참여비율 확정에 따라 사업구역 및 주택공급수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국토부의 최종 인가를 거쳐 2021년 7월 사업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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