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주민소환 청구인서명 28일 마무리
과천시장주민소환 청구인서명 28일 마무리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1.03.31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종우의원 ‘시장소환에 신천지 개입설’ 주장

  2달간 추진됐던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이 28일로 종결됐다.

  ‘청사 유휴부지를 지키지못했다’ 등 7가지 이유를 들어 지난 1월 29일 부터 시작된 김종천 시장소환 청구인 서명은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과천시 유권자의 15%인 7천 877명의 서명이 확인되면 소환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소환추진을 주도하고 있는 김동진 대표는 28일 본사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전체 명부를 취합하지 않아 정확한 서명인원을 알기 어렵다”며 “오늘밤 자정까지 서명을 마무리한 뒤 정리 대조작업을 거쳐 5일 이내 과천선관위에 서명부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시선관위는 제출된 서명부의 확인 작업을 거친 뒤 7일간 일반에 열람하고 최종 소환투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 소환과 관련, 류종우 시의원은 지난 17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천지교인들이 이번 시장소환에 관여하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류 의원은 신천지 교인들이 위장전입, 과천시청 공무원중 일부를 쉬캔(she can) 이라는 조직에 가입시켜 전임시장 선거에 관여한 사실이 있다고 밝히며 “쉬캔에 가입한 과천시청 공무원은 당시 과천시의회 소속 1명과 보건소에서 취약계층을 관리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속 직원 등이고 이들은 현재 재직 중”이라고 폭로했다.

  지난해 6월에도 신천지가 관내 복지관에 침투해 포교활동을 했다고 밝힌 적 있는 류 의원은 “지난 2012년 여인국 전 시장의 소환에도 신천지 간부가 과천시민이라는 이유로 이면에서 개입한 정황과 증언이 있다”며 “신천지가 종교로서 인정받길 원한다면, 자신의 종교를 떳떳하게 밝히고, 더 이상의 모략전도를 멈추고, 정치와 분리된 신앙이 중심인 종교로서 거듭나 달라”고 말했다.

  한편, 류 의원의 이같은 발언 이후 김종천 시장소환 추진위와 2012년 여인국 시장 소환추진위는 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과천경찰서에 고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