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재단 29일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공연 실황 상영
과천문화재단 29일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공연 실황 상영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1.06.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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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무용가 6인의 몸과 춤, 삶에 대한 이야기 영상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우수공연 콘텐츠를 영상화한 SAC on Screen 연계

  〈과천문화재단(대표이사 박성택)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주간에 실시되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오는 6월 29일 10시 30분, 19시 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현대무용 <춤이 말하다>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춤이 말하다>는 2014년 국립현대무용단이 예술의전당에서 발표한 공연으로,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6월부터는 공연 상영 회차를 1회 추가해 다수의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춤이 말하다>는 2014년 12월 말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랐던 공연으로 한국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스트리트댄스 등 각 분야의 무용가들이 출연해 춤과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의 무용을 되짚어보는 렉처(Lectureㆍ강연) 형태의 무대공연을 다큐멘터리화한 영상이다.

  한국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스트리트 댄스 등 각 분야의 무용가들이 출연해 춤과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의 무용을 되짚어보는 공연으로 벨기에의 세계적인 무용단 피핑톰(Peeping Tom)에서 활동하는 김설진, 탁월한 현대무용수인 동시에 다채로운 안무로 주목받는 차진엽, ‘대한민국 비보이 1 VS 1 대회’ 챔피언 디퍼(김기헌)이 출연한다.

  또한, 파리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지영, 동래한량무와 승무로 유명한 한국전통춤의 오철주가 출연해 각자의 분야에서 깊이 있는 춤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드라마투르기(Dramaturgy)로 참여한 서동진과 연출을 맡은 안애순 예술감독은 무용수의 구체적인 신체에 주목했다. 무용수의 몸은 무대 위에서 아름다움이라는 환상을 구현하지만, 현실에서는 몸을 사용하는 직업인으로서 부상당하거나 변형되기도 한다. 공연에서 이러한 자신의 몸에 대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자신의 건강과 부상 등 자신의 몸을 사용한 경험을 재료 삼아 무용을 에워싼 환상을 비평하고, 더불어 춤에 이르는 헌신을 무대에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문화로 위로될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제공될 예정으로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는데 방역지침으로 인해 6월은 회당 99명까지 접수한다. 신청 방법은 16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또는 과천시민회관 2층에서 현장 접수 가능하다. 모든 좌석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단에서는 7월 27일(화) 뮤지컬 <웃는남자> ,8월24일(화) 발레 <심청(유니버설발레단)>,  9월 28일(화) 현대무용 <스윙(국립현대무용단)> 10월 26일(화) 발레 <지젤(유니버설발레단)>,  11월23일(화) 오페라 <춘향탈옥(예술의전당)>, 12월28일(화) 발레 <호두까기 인형(국립발레단)>을 각각 상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과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 (공연전시팀 / 02-2009-977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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