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초 혁신학교 추진하다 학부모 거센 반대에 결국 '철회'
문원초 혁신학교 추진하다 학부모 거센 반대에 결국 '철회'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1.07.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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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과반이상이 반대하는데 ... 절차, 학력 저하 등 문제 많다" 주장
학운위 '신청' 결정에 학부모들 조화 현수막 걸고 거센 반대

  혁신학교를 추진하려던 과천문원초등학교(교장 이영숙)가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학교운영위원회 결정 이틀만에 결국 신청을 포기했다. 

  문원초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김지현)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올해로 끝이 나는 혁신공감학교에 이어 신규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학운위는 이번 결정에 앞서 e알리미 어플을 통해 혁신학교 추진과 관련된 학부모들의 찬반 설문을 실시해 찬성 421명, 반대 804명이었다. 문원초 전체 학생 수는 1762명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22일 오전 9시 혁신학교 추진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모여들고 곧이어 조화가 배달되기 시작했다. 조화에는 "학부모가 반대하는 혁신학교 왠 말이냐", "일방적인 혁신 신청" "혁신교육예산 필요없다 철회해라" 등등 강경한 표어들이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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