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운영에 폭넓은 시민의견 반영
소각장운영에 폭넓은 시민의견 반영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1.09.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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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폐기물 관리조례 ‘주민참여협의체 구성토록’ 개정

  도시팽창, 인구증가를 대비해 본격적인 현대화 증축을 앞두고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장, 과천시 자원정 화센터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주민참여협의체가 구성된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14일, 제 264 회 임시회 3차본회의에서 고금란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류종우 의원이 수정발의한 「과천시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설치 및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조례에는 자원정화센터 설치 운영에 따라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인근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주민지원 협의체와는 별도로, 공론화 협의체인 주민참여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내용이 변경됐다.

  신설된 조례12조에 규정된 주민참여협의체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추진 방향과 절차, 시민 이해도 제 고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활동, 폐기물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공론화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제안할 수 있으며 시의원, 시의회가 추천하는 지역주민, 전문가로 모두 11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

  이번 주민참여협의체 구성은 지식정보타운 입주예정자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사항이다. 이들은 특히, “지정타 입주가 시작 되면 그동안 외곽에 위치했던 소각장이 시민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시설로 바뀌게 되는 것”이라며 “폐기 물처리시설이 최신시설로 교체되면서 검증되지 않은 처리공법이 도입될 경우 과천시민을 볼모로 하는 신기술 시험장이 될 수 있다”고 주장, 과천 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해줄 것을 요구 해왔었다.

  한편 갈현동에 위치한 과천시자원 정화센터는 1999년 생활쓰레기 1일 80톤, 음식물처리 20톤/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각각 100톤/일, 40톤/일 규모로 현대 화사업을 위한 용역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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