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밥이되어라' 배우 조한준씨, 경마공원역 인근 차량화재 진압
드라마 '밥이되어라' 배우 조한준씨, 경마공원역 인근 차량화재 진압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2.04.21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책도중 차량스파크 보고 지하철역사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압

 

배우 조한준씨
배우 조한준씨

   지난 16일 과천 경마공원역 인근의 차량화재를 진압했던 사람이 배우 조한준씨로 밝혀졌다.

   과천소방서(서장 박정훈)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경 경마공원역 인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던 민간인이 역사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빠르게 진압했으며 그 주인공이 배우 조한준씨라는 것. 

  이날 화재는 경마공원역 인근에 정차돼있던 차량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근처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조씨는 차량에서 경적이 울리고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뒤 문제가 있는 것을 느끼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차에서 연기가 나자 당황한 차주는 차를 타고 내리기를 반복했으나 조씨는 차량 밑에서 스파크가 튀는 것을 보고 차주에게 차에서 멀리 떨어질 것을 권하고 119신고를 유도했다.

  이후 그는 경마공원 역사에 비치돼있던 소화기로 차량화재를 진압했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소화기 한 대를 더 가져와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현장을 안전하게 지킨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 됐다.

  이날 조한준씨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보통 소화기가 비치돼있다는 것이 떠올라서 본능적으로 역사 안으로 뛰어들어갔다”며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둔 것이 도움이 됐고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MBC드라마 ‘밥이되어라’에서 오복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배우 조한준씨는 현재 단편영화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로 리메이크된 ‘몸값’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