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광장으로 '나와!' 즐기자
3년만에 광장으로 '나와!' 즐기자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2.09.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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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과천축제 16일 개막...사흘간 34편 공연과 e스포츠대회까지 '풍성'
발광엔터 '쌈 구경가자'
발광엔터 '쌈 구경가자'
코드세시팀의 서커스 공연 '돌아버리겠네' 

  3년 만에 개최되는 과천축제의 참가작이 확정되고 개·폐막행사 등 오는 16일부터 3일간 과천벌을 달굴 2022년 과천축제의 베일이 벗어지고 있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과천축제 ‘나와’ 가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 ‘나와’는 코로나19로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시간을 벗어나, 이제 밖으로 ‘나와’ 그리운 얼굴과 마주하며 함께 즐거운 축제를 즐겨보자는 의미이다. 이런 슬로건에 맞춰 과천 거리 곳곳에서 축제가 진행되던 기존방식을 변경, 잔디마당 일대를 축제현장으로 정하고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광장집중형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개·폐막 행사와 34편의 프로그램을 통해 거리극부터 전통 예술, 써커스, 스트릿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종합예술 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일간 이어지는 축제기간 동안 상연되는 프로그램은 총 34편으로 ▲친숙한 명화를 패러디해서 애니메이션 팝핀 스트릿댄스로 보여주는「상상박물관」(로보트로닉 하모닉스 팀) ▲일상에서 돌아버릴 것 같은 상황을 원심력, 회전력, 구심력 같은 운동에너지로 이미지화 한 서커스 공연 「돌아버리겠네」(코드세시팀) ▲싸움을 주제로 삼아, 관객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한방에 날려줄 역동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 가자!」(발광 엔터테인먼트팀) ▲기존의 고정관념을 바꿔줄 전통 아프리카 음악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객석에 놓인 젬베를 함께 연주하며 즐길 수 있는 관객참여형 음악공연  「Anya FO!」(아 냐포(Anya FO!1)팀) 등이 있다.

  또한 ▲조선판스타에서 국악스타로 발돋움 한 여성 퓨전국악그룹 「퀸」 ▲담장 위에서 바라보는 변화 무쌍한 만화경 같은 세상살이를 전통음악에 뽕짝, 폴카, 블루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버무려 발칙한 상상으로 유쾌하게 노래하는 「월담, 쓱~ 넘어오세요」(더 튠 팀) ▲과천의 오랜 민속놀이인 「과천나무꾼 놀이(과천민속예술단) ▲국악 과 동요, 전통무용 등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무용극 「마법의 꽃」(한뫼국악예술단) 등도 준비돼 있다.

  개막공연은 16일 오후 8시 잔디광장에서 과천시향의 개막 팡파레와 함께 시작된다.

  개막식에서는 K-POP 공연과 한국 전통 타악에 기본을 두고 현대적 감성을 접목시킨 한울소리 팀의 타악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수백대의 드론이 공중을 비행하며 다양한 문양을 만들어내는 드론쇼도 포함되어 관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 18일 오후 4시 전후로는 중앙로가 통제되고 오후 5시부터 참관객들이 컬러 분필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즐길 수 있는 분필 그림마당이 시작된다.  5시 30분부터는 춤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컬러파우더 몸플이 이어지며, 이후 6시부터 한국 백파이프 연주단의 퍼레이드와 아프리카 타악 아냐포, 비보이 로보트로닉 하모닉스 등이 펼쳐진다.

  저녁 8시부터는 다시 잔디마당 일대에서 폐막행사가 진행되며 GPark( 지팍, 개그맨 박명수)이 DJ로 나서 축제의 마지막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어가게 된다. 이후 폐막선언과 함께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2022 과천축제 ‘나와’는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 체험(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과 e-스포츠 대회(과천시민회관 소극장)를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또한 ▲과천시민 예술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한·잔 (시민예술한 마당잔치) 및 거리로 나온 예술 ▲ 시민들이 참여해서 즐기는 문화 예술체험프로그램 ▲과천의 역사가 담겨있는 문화전승프로그램 ▲자매 도시 공연(통영 남해안 별신굿)도 준비돼 있다.

  신계용 시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리면서 축제개최 결정이 늦어졌지만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천축제의 주인공은 과천시민으로, 모두 ‘나와’ 주인공이 되어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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