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양지구대 내년 9월 지식정보타운내로 이전
별양지구대 내년 9월 지식정보타운내로 이전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2.11.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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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치안공백우려 ‘반발’… 과천경찰서 ‘순찰강화, 순찰차 거점배치 통해 치안확보’

 

 지식정보타운으로 이전 확정된 별양지구대 부지를 활용, 별양동주민센터가 2025년
확장 신축될 예정이다.

  과천경찰서(서장 이종서)가 내년 9월 별양지구대를 지식정보타운내로 이전하기로 해 치안공백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과천경찰서는 현재 별양동사무소 옆에 위치한 지구대 건물이 노후된데다 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의 입주이후 효율적인 치안수요를 감당 하기 위해 내년 9월 지식정보타운 공공용지내로 지구대를 이전한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구대 건물은 지난 2017년 건축물 안전진단을 통해 D급 판정을 받아 신축 또는 보강이 불가피하나 부지면적이 좁아 신축이 어려운데다 주차장 등의 주변여건도 좋지않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것. 또 최근 지정타 주민입주로 인해 관할 범위가 넓어진데 따라 현 지구대에서 1.5Km 옮긴, 지정타 공공청사 2 부지로 신축, 이전키로 했다.

  현재 별양동 및 부림동, 갈현동, 문원동 등 주민 4만5천여명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별양지구대는 지정타 입주로 인해 치안인구가 10월 현재 6만여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별양지구대 이전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은 치안공백에 따른 불안감을 드러내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재건축 단지의 입주는 물론, 별양동 일대 오피스텔 신축으로 인한 치안인구가 현저히 늘고 있어 파출소라도 추가 설치해야 할 판에 오히려 지구대를 지정타로 이전하려 한다’며 국민신문고와 경기남부경찰청, 과천경찰서와 과천시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관련, 과천서 112종합 상황실 및 경무계 관계자는 “현재 지구대 건축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어 신축이 불가피한데 현재 부지는 협소해 신축한다해도 활용도가 떨어지는 데다 별양동 일대에서는 새로운 부지도 구할 수 없었다”며 지정타로의 신축 이전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들은 또 “지구대 이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이해하지만 치안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순찰차의 증차 및 거점배치도 추진하는 한편 이전후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뒤 경기남부청에 파출소 설치도 건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설계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지정타내 신축 별양지구대는 내년 3월 착공해 9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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