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립요양원 건립 추진
과천 시립요양원 건립 추진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18.11.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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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말 140명 수용 규모로 치매센터·요양원 준공

과천시립 요양원 건립이 추진된다. 3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중풍, 심신허약 등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중증 노인성질환자를 돌보기 위해 전문의료시설인 과천시립 요양원을 건립키로 했다.

중앙동 62번지 일대 3천여㎡ 부지에 건립되는 과천 시립요양원은 지상 5층 규모로 치매센터와 요양원 시설이 들어서 총 140명을 수용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를 포함 200억 가량이 투입되고, 이 중 30억원은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오는 19일부터 열릴 2018 제2회추경예산에 GB내 도시계획시설변경 용역비 2,200만원을 상정한 시는 오는 2019년 시립요양원 부지에 대해 도시계획변경과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 행정절차가 마무리되 는 2020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운영관리는 고용의 탄력성과 민간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위탁운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영양사, 조무원, 위생원, 사회복지사, 시설관리인 등 80여 명이 근무하며 노인상담을 비롯해 물리치 료, 화상요법, 운동요법, 작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건강 검진, 음악요법, 각종 오락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노인들의 치료를 돕는다. 시립요양원이 건립되는 중앙동 62번지 일대는 폭 25m 규모의 교육원로에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자연녹지가 잘 보존돼 있어 환경적으로도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 전체 인구 5만7천여명 중 12.9%인 7천474명이 노인인구며, 오는 2022년에는 2배로 증가될 전망이어서 노인 전문 의료시설 건립이 절실하다”며 “과천시는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반면 사설요양원이 전무하고 도시특성상 사설 시설이 건립되기 어려워 타 시군에 비해 비교적 큰 규모로 시립 요양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신식 시립요양원을 건립해 최상의 의료ㆍ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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