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과천농협 조합장 선거 이경수 Vs. 이효철 격돌
3·8 과천농협 조합장 선거 이경수 Vs. 이효철 격돌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3.02.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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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리모델링 공사비·무자격 조합원 논란’선거 쟁점화 되나?

  “뺏을 것인가?, 지킬 것인가?”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과천농협 조합장 선거에 이경수(63) 현 조합장과 이효철(64) 전 농촌지도자 연합회장이 출사표를 내고 맞대결을 벌인다.

  과천서 나고 자란, 과천초등학교 동기생인 두 후보는 지난 제2회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의 대결을 제외하고도 2002년 지방선거 등 벌써 네 번째 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실시된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1번을 받은 이경수 현 조합장은 경희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행정학 석사로 전 과천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9년 3월13일 치러진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1056명의 유권자 투표 중 559표를 얻어 당시 고정수 조합장과 이효철 후보를 무난히 따돌리고 당선된 바 있으며 현직, 화려한 이력 등의 이유로 무난히 이번 재선에도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기호 2번의 이효철 전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서울시립대 과학기술대학원 환경원예학과를 졸업한 이학 석사로 전 과천농협 비상임이사, 현 과천, 시흥, 광 명 등 7개 시군을 관할하는 과천향교의 유도회장이기도 하다.

  도전자인 이효철 후보는 그러나 이번 선거는 지난 유관선대표/행정사 민원행정(인·허가), 행정심판, 내용증명 토지보상(수용·재결), 법인설립, 병무민원 과천시 별양상가1로 18 과천오피스텔 705호 블로그 : 네이버에서 “으뜸 행정사” 검색 Mobile. 010-5239-4372 E-mail. gsyou21@naver.com 해 과천농협이 실시한 본점 리모델링 공사와 무자격 조합원의 정리 과정 및 대의원 보궐 선거에서의 불협화음 등이 쟁점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농협에서는 지난해 8단지 앞 본점 건물을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확대하고 지하에 있던 하나로 마트를 지상 1층으로, 금융점포는 2층으로 배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1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월6일 준공된 본점 건물은 과천농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협소한 주차장이나 마트 고객의 이용 편의 제고 등을 위해 실시됐으나 일부 조합원 사이 규모에 비해 과다한 공사비가 책정됐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 이 후보측의 주장이다.

  또한 과천농협의 무자격 조합원의 탈퇴 및 정리 업무 태만으로 인해 무자격조합원의 조합경영 참여, 보궐선거 과정의 잡음 등이 노출돼 과천농협 및 조합원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번 맞대 결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농협 1,114개, 수협 90개, 산림조합 142 개등 전국적으로 총 1,346개 조합에서 조합장을 선출 하며,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등록 및 선거운동, 투·개표 사무 전반을 위탁 관리한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인 조합원의 주소는 공개되나 호별방문 불가, 휴대폰 번호 비공개 등,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공보물에만 의존해야하고 홍보방법도 극히 제한 적이어서 현 조합장에게만 유리하고 도전자들에게는 불리한 ‘깜깜이 선거’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조합원의 직접 선거로 치러지는, 과천서 유일하게 조합장을 선출하는 과천농협 조합장 선거는 8일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과천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유권자는 103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격리자는 과천시선관위에 마련된 특별투표 소에서 12시부터 5시까지 투표할수 있다. 선출된 새 조합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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