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기 공공주택 지구 지정에 과천 포함
국토부 3기 공공주택 지구 지정에 과천 포함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18.12.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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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미래형 산업유치 자족기능 확보키로

시가 요구한 37만㎡ 자족용지·교통개선 예산 7천억 확보

 

과천시는 국토부의 3기 신도시계획과 관련, 과천시 관내의 획기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을 반영하고 첨단R&D센터를 비롯한 미래형 산업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19일 발표된 정부의 공공주택지구에 과천동 일원이 포함됨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자족기능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김종천 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과천동·주암동·막계동 일원 155만 5천㎡ 부지 위에 7100호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키로 확정 발표했다”며 “정부 주도의 사업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과천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중앙정부에 공동사업을 요구해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을 검토한다는 원칙 아래 개발가능 면적의 50%(사업면적의 24%)인 37만2천㎡의 자족용지를 확보하고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IoT(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센터 ▲병원 등 의료 바이오 단지 ▲글로벌 창업 및 연구 센터 ▲대학 등 교육·연구시설 ▲기존 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한 복합문화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과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는 최소 3만3천에서 최대7만6천명, 총 부가가치는 연간 약 2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세수효과는 2천억원으로 예상되고 교통정체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 용은 255억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교통난 해소대책으로 ▲과천~위례선 지식정보타운까지 연장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 확정, ▲과천대로와 헌릉로간 연결도로 신설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과천~송파간 민자도로 연장을 계획하고 이러한 교통개선 대책을 위해 사업비의 20%인 7천억원을 확보 한 상태라고 밝혔다.

더불어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과천 원도심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연계한 개발 ▲기존 중심상업 지역 정비와 사업지구 연계를 통한 상가 활성화 ▲과천대로 입체 개발을 통한 원도심의 지역간 단절 해소 ▲양재천 복원을 통한 도심형 친수 공간 조성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도로정비 등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지식정보타운·원도심-사업지구를 연 결하는 내부 도로망 구축 등을 계획 중이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지구지정을 새로운 과천도약의 기회로 삼고 새로운 과천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기 위해 시민,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기획단을 구성하여 계획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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