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치매안심센터가 만60세 이상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와 관련, 매주 1회씩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관련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조기 검진 시행 후 검진 결과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연계중이다. 검진을 통해 정상군으로 판정되면 치매 예방 상담을 실시하며, 인지저하가 의심 되는 경우에는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2차 진단검사에서도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협력 병원으로 연계해 감별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과천시 보건소는 협력 병원의 감별검사에서 치매로 진단받는 경우에는 환자 가족을 위한 돌봄 및 정신건강 지원, 쉼터 제공, 의료비 지원사업, 조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에는 치매치료비를 매월 3만원 지원한다.
과천시 보건소의 치매검진 및 치매 의료비 지원사업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치매안심센터(T. 2150-3575, 3580)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발견 시기에 따라 진행 정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른 시기에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하고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경로당 방문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1주일에 한 번씩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예방 교육 및 조기 검진, 건강관리 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