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5%가 '과천살이 만족’
과천의 공원녹지비율이 전국 최고이며 과천시민들은 미래 과천의 모습이 환경도시이기를 가장 원하고 환경을 위해서는 1인당 3만9천원까지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과천시가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진행중인 2035 과천시 환경계획(안) 연구용역 수행 과정에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로 연구원에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모두 44문항에 대한 환경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대면 500명, 과천시 SNS 활용 398명 등 모두 898명이 응답했다. 성별은 여성이 58%로 더 많았 고 거주기간은 21년 이상주민이 214명으로 가장 많았고 2~5년이 20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결과 과천시민들은 현재 과천시의 자연 및 생활환경에 대해 65%가 ‘보통’ 또는 ‘좋다’고 응답했고, 최근 10년간 환경이 좋아졌거나 보통이라는 응답자는 61%였다. 또 38%의 과천시민들은 과천시가 미래에 ‘환경도시’이기를 희망, 압도적으로 많았고 교육도시 (21%), 복지도시(17%)가 뒤를 이었다.
또 환경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관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40%가 응답했으며 인구규모는 현재 수준의 8만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34%가 응답했다. 12 만명 이상은 11%에 불과했다.
과천에서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경험을 묻는 설문에는 ‘없다’라는 응답자가 68%였으며 환경개선을 위해 1년에 얼마의 세금을 더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평균 3만 9,310원을 더 낼 수 있다고 응답 했으며 최고 1백만원을 더 부담하겠다는 응답자도 2명 있었다.
한편, 과천시에서의 현재 삶에 어느정도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좋음과 보통을 합해 65%에 달했으나 이는 2008년 설문조사에서 좋음이 85%에 달했던 것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돼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