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대형트리, 야간조명 설치해 ‘윈터 빌리지’ 변신
중앙공원 대형트리, 야간조명 설치해 ‘윈터 빌리지’ 변신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3.12.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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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조명 LED로 교체, 4계절 특색 살린 야간 경관으로 따스한 도심 연출

  중앙공원에 빛 조형물이 설치돼 추위로 인적이 끊긴 공원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는 중앙공원 야간경관 정비사업을 통해 중앙공원 내 노후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해 공원 내 야간 조도를 향상시키고, 앞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조형물을 활용,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야관 경관을 조성해 나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중앙공원 야관 경관의 주제는 ‘윈터 빌리지(Winter Village)’로 중앙공원 분수대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전구로 장식된 15미터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상자가 설치됐으며, 공원 안에는 겨울 나무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수목 조형물에 꼬마전구와 솔방울 등으로 장식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시는 앞으로 중앙공원 내 야간 경관은 일회성 행사용이 아닌 상시적으로 계절에 맞게 조성 및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이번 장식에 쓰인 수목 조형물을 지역에서 고사된 나무를 재활용해 만들어 조성 취지를 십분 살렸다.

  신계용 시장은 “특별한 감성으로 조성한 중앙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더욱 겁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시는 앞으로도 공원과 녹지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대공원나들길에도 약 100여개의 잔디볼 트리를 설치해 도심 곳곳에 따듯한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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