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이용율 떨어지는 공공테니스장 운영 개선책 적극 모색
시민 이용율 떨어지는 공공테니스장 운영 개선책 적극 모색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1.0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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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체육공원 등 공공테니스장 3곳 일반 시민들 이용 어려워 민원 급증
관문체육공원 내 테니스장 

  시가 공공테니스장 이용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위탁 운영중인 테니스코트가 공공시설임에도 수탁자들의 무분별한 정기대관으로 인해 클럽(협회) 가입자가 아니면 대관 신청 기회가 적다는 점과 과천 시민도 이용하기 어려운 여건임에 반해 관내클럽에 소속된 관외 주민들은 버젓이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과천시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시는 현재 관문체육공원과 문원체육공원, 광창테니스장 등 3곳의 공공테니스장을 과천체육회 산하 테니스협회와 테니스클럽 등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기존 아파트 단지 내에 있던 민간 테니스장이 지난 5~10년 사이 재건축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시설 이용의 어려움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시는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운영 방안 개선책을 모색하는 한편 기존 시가지 내 이용률이 낮은 체육시설 재조성을 통한 추가 확충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 2016년부터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를 활용, 테니스장 5면을 포함한 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해 왔었다. 그러나 올해 초 GTX-C노선 사업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주)에서 해당 부지 내에 환기구 2개 신설 계획을 통보했고 과천시의 수차례에 걸친 환기구 위치 변경 요구 및 협의가 수용되지 못한채 지난 27일 환기구 설치계획이 국토부 승인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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