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양평군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시민 장례부담 크게 낮춘다
과천시, 양평군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시민 장례부담 크게 낮춘다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1.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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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에 30만㎡ 규모 종합장사시설 공동추진, 2030년 완공 목표
과천시가 시민들의 장례비용 절감을 위해 양평군 장사시설 이용에 관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17일 전진선 양평군수와 양평군이 추진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공동 참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과천시가 양평군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천시민의 장례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17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현재 양평군이 추진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양평군에서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중으로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하는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이다.

  과천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행정적 절차 이행과 사업비 확보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비 분담금과 세부사항 등에 대해 별도 합의할 계획이다.

  시는 장사시설 건립 공동 추진을 통해 관내에 화장장, 자연장지, 봉안당 등 장사시설이 없는 데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사시설 이용료의 경우 타지역 주민이 해당 지역 주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장례비를 부담하고 있어, 과천시는 장사시설 이용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화장장 등 종합장사시설 공동건립으로 과천시민의 장례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화장장려금 지급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해당 조례에는 장례 절차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화장장려금 신청 기한을 화장일로부터 기존 60일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완화하고, 최대 지급 금액을 50만원에서 85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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