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예측 및 대비하기 위한 LH 토지주택연구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에 실증도시로 참여한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H토지주택연구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을 포함한 디지털 기후변화 연구단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규과제인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선정돼 관련 연구를 수행중인데 과천시는 연구원으로부터 30만 이하 실증도시로 선정돼 과제 수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
시는 도시 열섬 현상, 급격한 기후 저하로 인한 한파 피해, 폭우로 인한 침수 등의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과제 수행을 함께하게 돼 보다 안전한 도시 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과제에서는 기후변화 피해를 완충하는 기능성 소재와 시스템을 개발하여 U-Ecotron(도시 기후변화 영향 실험모사 시스템)이라는 실험공간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도시에 적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수행된다.
시는 앞으로 LH 토지주택연구원이 과제를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지역 현황 자료 등을 공유하고, 필요에 따라 실무회의도 개최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는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으로, 이번 LH 토지주택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이 이러한 노력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