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 체결
과천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 체결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2.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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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현재 과천~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전체 통행량 42.1%

신계용 시장 “기후동행카드 공동 적용시 시민 1만여명 혜택, 적극 추진할 것”

  시가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가 월 6만5천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교통카드 사용지역에 과천시를 포함해 줄 것을 요청, 실무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한 것. 

  기후동행카드는 지난달 23일 판매를 시작해 지난 5일까지 30만 장이 넘게 판매됐는데 출시 이후, 과천에서 서울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참여에 대한 요구가 있어, 과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용 지역 적용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이날 협약을 맺은 것.

  2023년 6월에 수립된 과천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에 따르면, 과천과 서울을 통행하는 비율은 전체 통행량의 55.2%에 달한다. 과천~서울 통행량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42.1%이며, 지하철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1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시가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지역이 되면, 최소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천을 지나는 지하철 4호선 5개역(정부과천청사~선바위역)에 대한 기후동행카드 확대 적용을 위해서는 코레일과 협의가 필요해, 과천시와 서울시는 코레일과 논의중에 있으며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각자 코레일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서울시와 구체적인 이용방식 및 세부내용이 협의되는 대로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 이후 양 자치단체는 시스템 개발과 이용 방식, 운행결손 부담금 분담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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