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민예총 '과천 3.1예술제' 중앙공원서 개최
과천민예총 '과천 3.1예술제' 중앙공원서 개최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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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5주년 맞아 도내 민족예술인들 과천서 문화강국 선언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 높은 문화의 힘" 백범 선언 구현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경기도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애국, 항일, 독립의 의미를 담은 예술 한마당, 과천 3.1예술제가 1일 정오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과천민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소리꾼과 시인, 연극배우, 캘리그래퍼와 무용수 등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가 30여명이 출연해 우리 민족의 시계를 1960년대 이전으로 돌려, 1919년 3월1일을 항일의 현장은 물론 오롯한 독립선언 기념일로 선포하는 내용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행사를 주관하는 과천민예총은 민족예술을 지향하는 예술인들이 상호 연대해 공동실천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비영리단체로 2003년 지부 승인됐다. 현재 풍물, 음악, 미술, 무용, 문학등 5개분과에서 1백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백범 일지에 따온 주제를 걸고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3.1 만세운동이라는 틀을 깨고 '독립선언기념일'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문화강국을 외친 백범의 어록과 기미독립선언서를 캘리그래피와 춤과 노래등으로 구현하고 또 무용가와 택견인 등도 나와 기미독립 선언, 3.1절의 영광과 고난극복의 역사를 각각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선언 만세도 외친다. 

  정영미 과천민예총 지부장은 "이번 예술제는 5.16 군사정변과 한일협정이 있었던 1960년대 이전으로 민족의 시계를 돌려 온 민족이 한마음으로 독립기념일로 기념하며 춤추고 노래하던 삼일절을 복원한다는 의미"라며 "무용, 풍물 등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과천을 중심으로 모여 애국을 바탕으로 한 항일정신과 대한독립의 의미를 담아 꾸미는 무대"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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