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올리페카 헤이노넨 IB 사무총장과 간담회
임태희 교육감, 올리페카 헤이노넨 IB 사무총장과 간담회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3.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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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교육감 “경기도, 대한민국 IB 교육 이끄는 중심 될 것”

올리페카 사무총장 “IB교육, 공교육과 협력ㆍ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초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0일 올리페카 헤이노넨 IB 본부 사무총장과 만나 IB 프로그램 운영 학교 지원과 지속적인 교원 전문성 신장, 공교육 IB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오전 남부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일반학교 IB 확산 방안 ▲IB 국제공인 전문강사 연수 지속 ▲경기도교육청 맞춤형 채점관 양성 ▲IB 운영교 지원 강화 등 도내 학교의 IB 운영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올리페카 헤이노넨 사무총장은 “IB의 미래 방향성은 협력이 중심”이라며 “새로운 학교와 하나의 체계로 함께 일하는 것이다. 공교육과 협력하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과 IBO의 협력이 하나의 본보기가 되어 다른 국가들에도 적용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 IB 교육의 성공과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 지원이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IB가 추구하는 방향과 경기도교육청의 비전이 일치성을 띄어서 협력이 수월할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도교육청이 IB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것이며 그게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현재 경기도에 93개 IB 학교가 운영되고 있고, 국제공인 전문 강사 연수와 워크숍으로 교사들의 수업과 평가 전문성이 신장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대한민국 IB 교육을 이끄는 데 중심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 IB 교육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특히 ‘학생은 교사가 성장하는 만큼 성장한다’라는 말을 언급하며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개발국을 만들어 여러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B 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의 언어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니 IBO에서 한국어판을 통해 IB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IB 글로벌 콘퍼런스’에 도내 IB학교 교장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IB 교육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해 80여개 이상의 현장사례 발표, 교육과정 특강 등이 실시돼 IB 교원의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 및 교수학습 전문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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