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과천시 본예산 1,269억 삭감...2,757억 확정
2021년 과천시 본예산 1,269억 삭감...2,757억 확정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1.01.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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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문화재단 출연금 줄줄이 삭감, 화훼센터 용역비는 증액

  2021년 과천시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이 시가 제출한 4,027억 7,972 만원 가운데 1,269억 8,184만원이 감액된 2,757억 9,788만원으로 수정가결 됐다.

  과천시의회(의장 제갈임주)는 지난 22일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과천시의회는 이 기간동안 ‘2021년도 과천문화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등 원안가결 39건, ‘과천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수정가결 7건, 과천도시공사 출자계획 동의안 등 부결 6건, 의견제시 3건, 보류 2건 총57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한편 의원들은 본예산 심의를 통해 1200억의 과천도시공사 출자금을 ‘공기업특별회계 결산 이후 그 결과를 보고 예산을 편성하라’며 전액 삭감한데 이어 과천문화재단 출연금도 44억 가운데 최소 인건비를 제외한 33억6천만원을 삭감, 사업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소통관과 정책관 등 2명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의 인건비도 1억 4,400만원중 7,200만원만 통과시켰으며 유기동물보호센터 신설, 시민의식조사 용역비등도 전액 삭감했다.  매년 지원됐던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도 전액 삭감됐으며 푸른과천환경센터 사업비도 2억3천여만원 삭감돼 수정 의결됐다.

  반면 과천시화훼종합센터 건립 연구용역비는 의회 제안으로 1억5천만원 신설됐으며 맞춤형 따복버스 재정지원도 1억4천만원 증액 편성 됐다.

  한편 당초 시가 4천만원으로 예산을 세웠던 과천드론대회는 의원들이 1억5천만원으로 증액 편성하려했으나 시가 이를 부동의해 결국 원안 4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외에도 민간으로 이양된 체육회 사무국 운영비는 원안대로 통과 된 반면 사무실 임차료 7천5백만원은 전액 삭감됐고, 추사유물 구입비 3억, 과천시 특정경관 상세계획 수립 용역 2억5천, 여성청소년 보편 생리용품 지원 3억2,400만원도 전액 삭감처리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 보상을 앞두고 있는 3기신도시 건설사업 참여를 위해 과천도시공사의 출자와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문화재단 특성상 시급한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시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내년 2~3 월경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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