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공예품 제작, 산불발생지역 식재하며 탄소중립 동참
과천시노인복지관(관장 유호근)이 2024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중인 「쎄쎄쎄(세대와 세대가 세상을 구하다)」 사업이 1세대와 3세대간 거리를 좁히고 환경인식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세대가 함께하는 환경보호 챌린지'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탈출을 위한 관악산 에코숲 환경 조성 캠페인으로 노인과 아이가 탄소중립 & 기후위기 환경 교육, 업사이클링 공예품 제작, 지역사회 나눔, 산불 발생 부근 나무 식재 등 다양한 환경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1·3세대 유대감 형성,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지난 2월 ‘푸른환경과천센터’, ‘㈜러블리페이퍼’와의 MOU 체결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과천의 특화된 환경 교육과 다양한 1·3세대 연대 업사이클링 교육에 참여한 데 이어 8월부터는 자원정화센터, 맑은물 사업소 등 관내 다양한 학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산불발생지역 부근 및 비닐하우스촌 식재활동을 통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환경보호활동을 이어나갈 이들은 지난 ‘제1회 과천환경축제’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후위기를 알려 사명감을 다지고 ‘과천환경네트워크’ 구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쎄쎄쎄’를 기획하고 진행한 과천시노인복지관 임정선 사회복지사는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에 대해 고민하고 기획하게 됐다”며, “본 사업으로 1·3세대 과천환경운동가가 주체적으로 지역 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이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금년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에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탄소중립포인트’, ‘일회용컵 없는 카페’ 등 탄소중립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