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과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
2024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이순형(72. 지역사회부문), 박형완(68. 경제·환경 부문), 김대균(57.문화·예술 부문), 최정락(63. 체육·교육 부문), 김현미(59. 봉사·효행 부문)씨 등 5명이 선정됐다.
과천시민대상은 매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의 공로를 알리고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1989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111명의 시민이 수상했다.
지역사회 부문 수상자인 이순형 씨는 민주평화통일 과천시협의회장으로 지난 30여 년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고,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라이온스클럽 회장, 법무부 범죄예방협의회 부회장, 애향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경제·환경 부문 수상자인 박형완 씨는 농업회사법인 「신금」 대표로, 농작물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탄소중립 실천과 과천의 친환경 이미지 홍보에 앞장섰고, 주민 및 장애인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김대균 씨는 줄타기보존회장으로, 각종 행사에서 1만 회 이상 공연하며 과천줄타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기여했으며, 줄타기 전수교육장 운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활동하며 과천시의 전통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육·교육 부문 수상자인 최정락 씨는 과천시수영연맹 회장, 원문동 체육회장, 과천시체육회 회원단체장으로 30여년간 다수의 생활체육대회를 개최·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 인재 발굴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효행 부문 수상자인 김현미 씨는 평화의집 아동복지시설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하며 보육원 퇴소 후 갈 곳 없는 과천의 자립준비청년을 자신의 집에서 1년 6개월 넘는 시간 동안 가족처럼 돌봤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중앙동 소재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경제·사회적 교육을 했으며, 관내 아동보호전담요원과의 적극적인 중간 매개체가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각 분야에서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상자들께서 우리 시의 귀감이 되어 더욱 밝은 미래를 이끌어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제39회 과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