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로 초동 진화, 50여만원 상당 재산피해 입어
지난 21일, 주암동 소재 한국마사회 마필관리사 숙소에서 화재가 났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없이 마무리됐다.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36분경 마필관리사인 조 모(37. 남)씨가 "지하 1층에서 연기가 난다"며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이날 조 씨는 "기숙사 1층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던 중 지하에서 연기가 보여 내려가보니 창고 문이 반 정도 열린 채로 불꽃이 목격됐다"고 신고한 뒤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 2대로 진화에 나섰다는 것.
한편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조씨에 이어 잔불을 정리한 뒤 현장조사를 벌여 이날 최초의 착화물이 창고 문앞에 놓여있던 두루마리 휴지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방화나 담뱃불 같은 화재원인을 찾고있다.
이날 화재로 지하층 바닥과 벽면 약 2㎡가량이 그을려 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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