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추사박물관, '다시, 봄’ 특별기획전 6월3일 개막
과천시추사박물관, '다시, 봄’ 특별기획전 6월3일 개막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2.06.03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사의 연행(燕行), 제주 유배, 과천 생활 동양화가 이동원의 깊이 있는 고증으로 재탄생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오는 6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다시, 봄 - 추사 김정희의 일생과 실학자의 활동」을 주제로 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동양화가인 이동원 작가가 깊이 있는 고증을 바탕으로 옛 선현의 일상과 당대의 풍경 등을 그려낸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있다.

  이동원 작가는 지난 2021년 실학박물관 기획전 ‘실학청연(實學 淸緣)’에도 참여하는 등 옛 선인들의 전통 화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각을 더한 작품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회는 모두 3부로 나눠 진행 되는데, 제1부 ‘추사의 일생’, 제2부 ‘추사와 매화’, 제3부 ‘실학자 풍경’으로 추사선생의 일생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된 중국 연행(燕行), 제주 유배 시절, 과천 과지초당에서의 일상 등을 깊이 있는 고증으로 그 려낸 작품 <석묵서루>, <과지초당> 등이 선보인다.

  제2부 ‘추사와 매화’에서는 매화를 좋아했던 추사 김정희와 그의 제자 조희룡의 작품을 주제로 한 그림 <태지홍매>, <참새>가, 제 3부 ‘실학자 풍경’에서는 다산 정약용 등 추사 이전의 조선시대 실학자의 일상과 풍광 등을 주제로 한 <다산초당>, <연암산방> 등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6월 11일 11시에는 이동원 작가의 안내로 전시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추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추사의 삶과 실학자에 대해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 밝히며 “이동원 작가가 재해석하여 그린 작품을 통해 추사 김정희와 당대 실학자들의 일상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6월 4일부터 추사박물관 홈페이지(www.gc city.go.kr/chusamuseum)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