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타 단설중 신설' 관련, LH - 교육당국 입장차 좁혀지나?
'지정타 단설중 신설' 관련, LH - 교육당국 입장차 좁혀지나?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3.03.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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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단설중 신설 위해 관계기관 회의 개최…해결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부지 확보 어렵다'는 LH에 과천시, 교육당국 신설 당위성 적극 설명

 

하승진 과천시부시장이 24일 오후, 경기도교육청과 과천교육지원청, LH 관계자가 참석한 단설중 신설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LH의 일방적 통보로 난항에 부딪혔던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신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지난 24일, LH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24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회의실에서 하승진 과천시부시장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는 경기도교육청 학교 신설 담당자도 참석해 각 기관의 입장 및 협력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각 기관들이 단설중 신설의 신속한 해결 방법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설중 문제는 지난해 7월 과천갈현지구 개발계획, 지구 내 주거형 오피스텔 계획 등 인근 여건의 변화에 따라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과천시와 LH에 전달한 이래, 수차례 실무자 회의가 이어져 왔으나, 지난 2월 LH에서 용지확보가 어렵다는 의견을 지원청과 과천시에 통보한 이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관내 중학교 과밀로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지원청의 입장이지만,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내 토지공급이 대부분 완료되었으며 환경영향평가서의 녹지축, 공원녹지율 확보 기준 등으로 용지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LH의 입장이다.

  이에, 시는 양 기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기관간 의견을 좁힐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단설중학교가 빠른 시일 내에 설립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늘 회의가 단설중 신설을 위해 각 기관간 입장차를 좁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 믿으며 오늘 회의를 토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내도록 과천시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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