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안양교육지원청과 지정타 내 단설중학교 추가 신설 '합의'
과천시, 안양교육지원청과 지정타 내 단설중학교 추가 신설 '합의'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2.07.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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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신계용 시장-김경관 안양교육장 'LH에 학교용지 요청키로'

통학환경 열악한 S9 초등생 위해 통학버스 연장 운영도 LH에 건의

 

신계용 시장과 김경관 안양교육장(좌)이 20일 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지정타 내 중학교 신설에 대해 논의했다.
신계용 시장과 김경관 안양교육장(좌)이 20일 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지정타 내 중학교 신설에 대해 논의했다.

  과천시 및 과천지식정보타운 학부모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지식정보타운 내 중학교 추가 신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에 따르면,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20일 김경관 안양과천교육장과 시청 집무실에서 만나 단설중학교 추가 신설에 합의하고, LH에 학교용지 확보를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관내 중학교 과밀 문제 해소가 필요하고,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수가 교육지원청의 예측치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들어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단설 중학교 신설 추진 필요성에 대해 줄곧 주장하며, 이를 재검토해 줄 것을 건의해왔다.

  이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도 재검토를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가 청약 과열 지역으로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당첨에 유리해 계약자 학생 수 조사 결과 학생 발생률이 높은 상황인 점, 인근 여건의 변화로 지구 내 주거형 오피스텔 건설 및 과천갈현지구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단설 중학교 설립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지난 18일 시와 공문을 통해 합의하고 20일 최종 시장실 면담을 갖게 된 것.

  한편 이날 안양지원청에서는 학교신설에 필요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의 이유로 신설 중학교의 개교가 2028년경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으나 신 시장은 지정타 내 각 단지 입주시기에 맞춰 개교시기를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계용 시장은 중학교 과밀 해소에 대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의견을 모을 수 있게 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지정타 학부모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천시도 빠르게 행정절차를 이행해, 최대한 신설중 개교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세세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 S9초등생 위해 통학차량 연장운영도 건의

  한편 이날 또 신계용 시장과 김경관 교육장은 내년 9월 초중통합학교가 개교되기 전까지 과천갈현초로 등교하게 될 S9블럭 거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확보를 위해 LH에 조속한 통학로 조성과 함께 통학차량 운영을 1년간 연장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정타에 거주하는 S4, S9블럭 초등생들은 모두 431명으로 이들은 지난 한 학기동안 LH에서 지원한 8대의 통학버스를 이용해 과천초와 관문초, 안양동편마을내 해오름초교로 등교 중이다.

  S9블럭에 거주하는 190명의 경우 오는 9월 과천갈현초가 개교되면 갈현초로 등교해야 하는데 학교와의 거리가 895m나 떨어져 있는데다 제대로 된 통학로는 커녕, 공사장 가림막을 따라 도보로 통학을 해야 해 안전상의 문제가 시급히 제기되고 있는 것. S9 초등생들은 집과 가까운 초중통합학교가 개교되는 20239월까지 갈현초로 등교한다.

  한편, ·중통합학교로 추진되는 (가칭)과천지식2·중학교는 44학급 규모로(18, 24, 특수 2) 239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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