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과천도가, 기후환경기금 조성 출시
환경운동연합+과천도가, 기후환경기금 조성 출시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3.05.3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천미주' 1병당 2천원, '관악산생막걸리' 1병당 1천원 기금 환경운동연합에 전달

 

  우리 쌀 전통 막걸리 구매할 때마다 병당 <기후환경기금> 1~2천 원을 후원하는 <지구막걸리>가 출시됐다.

  아시아 최대 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과 우리 쌀 무감미료 막걸리를 만드는 <과천도가>는 지난 16일 지구막걸리 출시 협약을 체결하고 23일부터 예약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과천도가는 지구를 살리는 <경기백주>와 <과천미주> 1병당 2천원, 지구를 살리는 <관악산생막걸리> 1병당 1천원의 기후환경기금을 조성해 환경운동연합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기금의 절반을 기후보전 활동에 나머지 절반을 다양한 환경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구막걸리>는 심각한 환경문제에 다양한 시민들이 유쾌하고 쉽게 참여할 통로를 열고, 기후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풀뿌리 모금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최근 급성장하며 세계적인 문화로 도약하려는 우리 막걸리와 전통주를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자연에 진 빚을 갚아야죠.”

  기후변화의 위협을 줄이기 위해 당장 무엇이라도 실천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다 <지구막걸리>를 제안하게 되었다는 서형원 과천도가 대표의 말이다.

  서 대표는 또 “좋은 우리 막걸리가 많아지고 찬란했던 우리 술 문화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기후가 망가지면 농업과 우리 술의 미래도 없다”며 “지구막걸리가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기후환경을 지키는 일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인다.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마야문명의 붕괴는 당시 발생한 최악의 가뭄, 즉 기후변화 때문이었다고 연구자들이 발표한 바 있다. 소중한 우리 전통인 쌀과 막걸리도 기후위기 앞에 풍전등화의 운명이다.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소중한 씨앗을 마련한 과천도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욱 더 많은 시민, 농민, 어민, 노동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구막걸리 기후환경기금 사업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진행되며 5월23일부터 전통주 전문 쇼핑몰인 <술별닷컴 soolbyeol.com>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예약 주문을 받는다.

  환경운동연합과 과천도가는 시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이 사업을 상시 사업으로 진행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술별닷컴 : bit.ly/3o9ldgf, 네이버샵 : bit.ly/3pJnte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