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90세 이상 노인들에게 1백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노인복지정 책을 시행한다. 생애 최초, 1회 지급되는 장수축 하금은 그간 100세 노인에게 50만원 지급하던 것을 90세, 100만원으로 대상과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 지급대상은 과천시에 1년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며 이미 5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받은 100세 이상 노인에게도 나머지 차액이 지급된다.

  과천시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 현재 과천시 인구는 모두 8만1천명이며 이 가운데 65 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1771명으로 전체인구의 14.5%를 차지한다.

  시는 올해 노인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위해 기초연금 및 노인일자리 사업등을 지원하는 한편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우선 노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기초연금, 장수수당 등 모두 147억2천여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는 저소득 가구 등 취약노인가구에 지원되는 월동난방비, 건강보험료 지원과 3대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300여가구에 지급되는 효행장려금이 포함된다.

  또 모두 5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4억1300만원을 지원하며, 화장장려금도 기존 50만원 범위내에서 50% 지원하던 것을 ‘85만원 범위내 실 소요액’을 지급하기 위해 추후 조례를 개정, 약 2억원으로 예산을 증액, 시민들의 장례비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렁각시사업, 환경개선 사업 등의 경로당 운영비를 지원하며 노인대학등 대한노인회와 각 경 로당 운영을 위해 모두 20억3천만원, 경로식당 운영, 재가복지사업 등 노인복지관 각종 위탁사업비 및 운영 비 지원에 93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지식정보타운 내 노인복지관 갈현분관을 개관한다. 과천대로1길 11번지 위 연면적 1,243.25㎡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로 들어서는 과천행복어울림센터 1~2 층을 사용하게 되는 갈현분관에는 식당과 북카페, 강당 등과 함께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노인재활체육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행복어울림센터는 지난해 11월 시설준공을 마쳤으며 이미 3월 개관을 위해 직원 및 업무 배치에 들어갔는데 시는 개관과 동시에 28개의 건강증진 및 취미, 여가, 정보화 등의 평생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해 지정타 거주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 1월, 관내 종합장 사시설이 없어 높은 장례비용을 부담하는 시민불편을 줄이기위해 양평군과 종합장사시설 공동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는 2030년 상반기 개원을 목 표로 양평군이 추진중인 종합장사시설은 화장시설과 봉안당, 장례식장 등이 시설될 예정으로 현재 건립후보지 공개모집 절차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중증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부담 경감 및 부양의무자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중앙동 62-14번지 위 지하 1층 지상 5층 140명 수용규모로 추진중인 시립요양원을 올해말 완공, 내년 상반기 개관할 에정이며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13~18세 청소년에게도 지원되는 이번 버스무료승차 지원사업은 관내 신도시 개발 및 재개발 등으로 대규모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이에 수반되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협의를 마친 시는 올 하반기부터 분기별 30만원, 연간 120만원 한도내에서 사후 실비정산 방식으로 교통비를 지원한다.

  신계용 시장은 “시는 전국 최고의 도시, 과천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가지시고 늘 활기차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틈새없는 노인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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