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 추가지원 · 장애학생 방학돌봄 신규 추진
전동보장구 충전소 지정타 행복어울림센터, 문원도서관 주변 2개소 추가설치도
시는 올해 장애를 지닌 주민을 위해 모두 152억3,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의 장애인 지원정책은 장애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시는 먼저 국도비 지원 이외에도 신규 또는 추가지원을 통해 관내 장애인들의 복지체감도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먼저 장애 등급 및 유형에 따라 최소 3시간~69시간까지 지원 되는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을 희망자에 한해 시비로 추가 지원한다. 또 장애학생의 교육 지속성을 확보하고 가족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 발달장애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방학돌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방학중 직업교육을 비롯해 사회 적응 훈련, 체험학습 등을 제공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여름과 겨울방학 중 2주간,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동보장구 충전소를 지식정보타운내 행복어울림센터와 시립 문원도서관 주변 등 2곳에 추가 설치하고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문화예술 직무개발을 위해 18세 이상 미취업 중 증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일자리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시는 또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보통의 삶 이야기’도 4월중 추진하며 농구 및 e스포츠 분야에 발달장애인 선수단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특히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차량운행을 통한 무료 이동서비스를 제공,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경제적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를 2008년 1월부터 운영중이다.
센터에는 중형승합차 3대를 갖추고 있으며 관내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병원 및 출퇴근, 민원업무 등을 위한 이동시 평일 오전8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예약 후 이용가능하다(T.507-8001)
시는 지난해에 이어 공공기관이나 장애 유형별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 제공하는 일자리지원사업을 연속사업으로 추진하며 관내 6개월이상 거주한 중증아동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의 재활치료 바우처도 계속 제공하는데 2023년말 기준 모두 129명이 재활바우처를 지급받았다.
이외에도 장애인가정의 출산시 70~10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건강검진비 30만원을 지원하며 사고당 2천 만원 한도의 전동보조기기 보험 지원과 함께 거동불편 장애인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장애인등록증 발급시 우편 개별 배송 서비스도 시비로 추진중이다. 또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연금 및 장애수당, 의료비, 냉난방비를 계속 지원함은 물론 장애학생의 방과후 활동 지원 및 발달장애인 부모의 심리상담도 지원하며 고령장애인 쉼터도 지난해 6월 개소, 운영 중이다.
시는 또 지난해 이동의 제한, 편의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각종 문화 활동이나 교육 참여 기회가 적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책의 하나로 장애인 여가프로그램의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천시 장애인복지관이 운영중인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꽃꽂이나 악기 등 본인이 원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문화교실’을 비롯해 생활체육지도사를 파견하는 ‘생활체육교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재활운동 및 정서지원은 물론 여기서 구성된 장애인농구반이 군포시장배, 고양시장배 전국대회에 출전 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과천행복드림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문원동 92번지 일원 대지 1,688㎡위에 연면적 4,600㎡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들어설 행복드림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으로 1층 장애인 일자리시설, 2층 다목적 시설, 3층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4년 2월 현재 관내 등록장 애인은 모두 2,293명으로 과천시 전체 인구의 2.8%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