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안에 닿는녹지'... 과천시 환경계획의 목표 ’Nature in Gwacheon'
‘6분안에 닿는녹지'... 과천시 환경계획의 목표 ’Nature in Gwacheon'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3.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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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기획… 새해 달라지는 주요 시정(5) - 환경 분야

올해「과천시환경계획」 확정 후 탄소중립도시 ‘박차’
푸른과천환경센터- (사)한국기후환경원 ‘탄소중립도시 과천 만들기' 협약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왼쪽)과 오창길 푸른과천환경센터가 지난 **일 업무협약을 맺고 과천시의 탄소중립도시 추진에 협조하기로 했다.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왼쪽)과 오창길 푸른과천환경센터장이 지난 12일 과천시의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주최한 2023 공간환경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과천시는 올해 과천시 환경정책의 가장 기초이자 기본이 되는 ‘과천시 환경계획’을 4월안으로 수립, 관련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자연생태ㆍ토양, 대기 및 미세먼지, 통합물환경, 자원순환, 소음ㆍ진동 환경보건, 자연재해 및 도시방재, 기후변화 및 에너지 분야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9개 분야의 모든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연구한 「과천시 환경계획」은 2035년을 목표 연도로 한 과천시 환경 관련 최상위 계획으로 지난 2022년부터 2년 여간 경기연구원이 용역을 진행해 왔다.

  도지사의 승인을 받은 후 곧 시행에 들어가는「과천시 환경계획」 은 과학적이고 세밀한 분석 과정과 기법으로 인해 타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과천시 환경계획의 기본 목표는 과천 어디서든 6분안에 녹지공원에 닿을 수 있도록 하는 ‘자연속의 과 천(Nature in Gwacheon)’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무엇보다 먼저 탄소중립 도시로의 발걸음을 분주하게 옮긴 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의 주력 사업이기도 한 탄소중립도시로의 완성을 위해 시는 먼저 ‘탄소중립도시 지정을 위 한 전략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탄소중립도시 공모사업 예비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는 시는 올 연말 최종 선정되는 2개 도시에 포함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이와 동시에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과천탄소중립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한국마사회와 과천종합청사 등 관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6개 기관으로 탄소중립네트워크를 구성해 관련 공동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또한 올해 처음 우리집 에너지 진단사(에너지 컨설턴트) 심화과정을 개설, 시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상가, 공공건물에 대한 진단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와 자동차 분야의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시민실천 사업 공모도 계속 이어간다. 시는 또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 20개소를 포함해 소규모 건물의 태양광 지원사업과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 및 공동주택의 베란다 활용 미니 태양광 설치비도 일부 지원한다.

  또 노후 태양광 시설 10개소를 선정, 효율 점검도 시범 실시한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과천을 위해 시는 지난해 4단지와 지정타내 2개소 등 모두 3곳의 대형 공사장에 미세먼지 전광판을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조치를 실시한 바 있는데 올해 이를 2개소 더 늘린다. 또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금도 지급하며 친환경자동차 구입 보조금도 지원한다.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 20대를 주민들에게 대여하며 소음 저감을 위해 에어방음벽 5개도 구매, 민원 발생 및 우려지역에 설치 또는 무료 대여해준다. 시민환경감시단이 계속 활동함은 물론이다.

  이밖에도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5분 단위로 체크되는 실시간 하천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월 1회 외부기관이 실시하는 수질모니터링 용역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민회관 2층에 제로웨이스트샵을 개장, 순환 경제도시 ‘리토피아 과천’의 시동을 걸었다. 월~금요일 11시~19시까지 운영 되는 제로웨이스트샵에는 리필존, 친환경 새활용품존, 체험교육존 등 이 마련돼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시가 올해 소음저감대책의 하나로 에어방음벽을 구입, 원하는 시민들에게 무료 대여한다.
시가 올해 소음저감대책의 하나로 에어방음벽 5개를 구입, 소음발생 지역에 설치 및 원하는 시민들에게 무료 대여한다.

  무엇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과천시민들을 위해 시는 각종 홍보 및 교육에도 적극 나선다.

  시민 홍보교육 및 실천을 위해 시는 푸른과천환경센터를 통해 강사를 양성하고 또 관련 사업도 추진중 이다.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지난 12일 사단법인 한국기후환경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교류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지난 2010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인식 개선 및 녹색생활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개설된 기관으로, 2019년 지역 환경교육센터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기후환경원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 집단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과천시의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 활성화와 기후변화 및 환경교 육 분야 등에서 전문인력에 대한 인적교류와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는 올해 ‘탄소중립도시 과천 만들기’를 위해 탄소중립 시민포럼, 과천시민·공무원 대상 탄소중립교육, 탄소절감 실천캠페인 등 과천시민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활 속 실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가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도시로 인정받은 데에는 천혜의 자연 환경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있다”며 “대기, 물, 녹지 등 모든 분야의 우수한 과천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생활 주변 가까운 곳에서 언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푸르른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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