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개동에서도 비상 상황대처 능력 향상 훈련 예정
시는 지난 20일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민원실 내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민원응대 과정에서 폭언·폭행, 기물파손 등 민원인의 위법 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된 이번 훈련은 과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민원인 진정 유도, 비상벨 작동, 경찰 출동, 상황종료 등 상황별 대응 요령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실시했는데 특히, 시는 상황통제반, 초기대응반, 대피유도반, 구조반 등 4개의 비상 전담책임제(대응반)를 편성해 각자 맡은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과천경찰서와의 비상연락체계(비상벨) 가동 및 긴급출동 등의 사항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작년부터 도입한 ‘웨어러블카메라’ 사용을 통해 피해상황을 정확히 기록할 수 있도록 기기 작동 및 사용법 숙지 여부 등도 확인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전체 7개 동 민원실에서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시 관계자는 “준비가 미흡하면 비상 상황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기가 어렵다”며 “시민과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매뉴얼을 정확히 숙지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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