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양동 누구나 돌봄 매니저, 저혈당쇼크 노인 119에 신고 등 신속 대처
별양동 누구나 돌봄 매니저, 저혈당쇼크 노인 119에 신고 등 신속 대처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3.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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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누구나돌봄서비스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실효 거둬

 

시가 틈새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월 14일 구세군요양원 등 3개 기관 단체와 누구나돌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월14일, 틈새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구세군요양원 등 3개 기관, 단체와 누구나돌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지난달 15일부터 누구나 돌봄 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동 주민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누구나 돌봄매니저’가 중증장애가 있는 자녀와 함께 거주하던 노인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별양동주민센터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인 누구나돌봄매니저는 지역 내 기초수급자 가구 등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던 중 한 어르신이 마비 증상과 저혈당쇼크 증상을 보여 즉시 119에 신고했다. 노인은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가 호전돼 최근 퇴원했고 퇴원 후에는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누구나 돌봄사업을 통해 생활 돌봄과 식사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해당 노인은 “중증장애가 있는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데 이렇게 누군가가 항상 돌봐주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든든해진다. 나에게 관심을 주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누구나 돌봄 사업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와 같이 돌봄공백이 발생한 시민들에게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의 5개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위소득 120%이하 가구는 전액 지원, 120%초과~150%이하 가구는 50% 지원, 150% 초과 가구는 자부담으로 차등 지원된다. 1인당 연 최대 150만원의 범위 내에서 약 15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으로 서비스 지연 및 제도 부재 등의 기존 돌봄의 틈새로 인해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신계용 시장은 “누구나 돌봄사업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이 없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누구나돌봄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과천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돌봄으로 서비스를 지원한 가구에 대해 서비스 종료 후에도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해 사후 관리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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