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목정(1010)- 인사청문회
율목정(1010)- 인사청문회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9.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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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의회가 다음달인 9월12일과 13일 이틀간, 강신은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시의회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의 자질과 공직관, 그리고 2개월여간 도시공사 사장자리가 왜 공석이었는지를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우리가 보아왔던 ‘청문회’라는 절차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구상 등만을 묻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의 재산과 도덕성 등 개인적 비리나 흠, 소문등이 더 도마에 오르고 난도질당하는 모습이다. 그래선지 ‘저렇게 하면서까지 저 자리에 앉아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때도 많아 후보자가 일견 안쓰럽기까지 할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과천도시공사는 지식정보타운을 시작으로 과천시가 수행하는 대형 개발사업에 직접 당사자로 참여해 시와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4년전 설립됐다.

  인구 7만의 작은 도시 과천시가 그동안 단 한차례도 직접 당사자가 되어 대형개발사업을 수행해 보지못했었고 이로 인해 첫 사업인 지식정보타운개발에 있어 사업시행자인 LH가 주도권을 쥘 수 밖에 없었다. 내 지역에서 이뤄지는 알토란같은 사업임에도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그 개발이익도 제대로 환수하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느껴 만들어진 조직인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사는 지난 4년동안 지식정보타운에서의 시행 착오를 다시 겪지않도록 3기 과천과천지구사업에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텄다. 또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장점, 약점을분석해 과천의 바람직한 장기 발전방안 마련도 궁리하고있다.

  야심차게 출발한 3기 과천과천지구사업이 그러나 환경사업소 위치 선정문제로 난항을 겪으며 2~3년이상 표류하다 이달 드디어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돼 공람이 진행중이다.

  이토록 중차대한 시기에 과천도시공사 사장이 2개월여간 공석이었다. 사유는 임용예정자가 현직이었던LH 고문직을 사퇴하지 않고 공모에 참여함에 따라 절차 진행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소식이다. 전임 이근수 사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진행된 신임사장 공모에 모두 20여명이 서류를 접수했다고 한다.

  20대 1의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강신은 후보자에 대한 악플(?)은, 아직 나오지않고있다. 다행스런일이다.

  부디 과천시의원들의 날선 질의를 잘 통과해 중차대한 시기의 과천발전에 크게 일익을 담당해주면 좋겠다. 시의원들의 청문회 경과 보고서가 임명여부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너무 탈탈(?) 털려서 상처만 도드라지는 자리가 되지 않았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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