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ESG경영 중간평가... 26개단기과제 중 22개 실현중
과천도시공사, ESG경영 중간평가... 26개단기과제 중 22개 실현중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2.02.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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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재무적분야 사회적가치 실현...지방공기업 최초 시행전략 발굴

지난해 7월 ESG 원년 선포...사회적 약자위한 공공구매실적 126% 달성

  과천도시공사(사장 이근수)가 ‘ESG경영에 관한 자체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ESG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딴 용어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비(非)재무적인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일컫는데 최근 투자금 유치 등을 위해 민간기업에서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지난 12월 한국형 ESG경영 도입을 위하여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7월 ‘ESG경영 원년’을 선언하고 경영 비전으로 ‘사회적가치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구현’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아직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시점에서 ESG경영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 1단계 진행 현황 점검과 개선사항 도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평가 분야인 1단계 중점 추진영역은 △전담조직 구성 △전략지표 설정 △단기 개선과제 이행으로, 평가 결과 △전담조직으로 도시전략지원단 신설 △14개 ESG경영전략과 연계한 20개 핵심지표와 16개 ESG경영공시 항목 설정 △총 26건의 단기개선과제 중 코로나19로 미시행된 4건을 제외하고 22건의 개선과제가 완료 또는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ESG전략과제 중 △환경 분야 ESG경영공시 △사회 분야 ESG금리입찰제 △지배구조 분야 무료 법률 상담센터 운영 등은 지방공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과제로 우수사례로 선정하였으며, 중소기업,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구매실적도 목표 대비 126%를 달성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기업을 위한 활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됐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제 막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 비전 실현을 위하여 아쉽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 것” 이라며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개선을 중심으로 한 환경경영체계 고도화 등 공사와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전략과제를 지속적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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