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류보다 e게임 개발 창출 수익 훨씬 더 커”
“지난해 한류보다 e게임 개발 창출 수익 훨씬 더 커”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2.04.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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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LoL, ‘게임의 재발견’ 특강 등 「과천 e스포츠 문화페스티벌」성료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세대간 교류를 위해 과천시가 후원하고, 과천문화원이 주최 및 주관해 올해 처음 개최된 ‘과천 e스포츠 문화페스티벌’이 지난 26일 관내 청소년 및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과천교회 교육관 드림홀에서 개최된‘과천 e스포츠 문화페스티벌’ 은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한 지적·신체적 능력을 겨루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본선에 앞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참가자들 만이 현장에 나와 열띤 대결을 펼쳤던 이날 ‘과천 e스포츠 문화페스티벌’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인 게임전문 콘텐츠사 펄어비스가 진행을 맡아 시종 흥미롭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카트라이더와 리그 오브레전드 등 2종류의 게임전이 개최됐는데 카트라이더는 개인전과 가족팀으로 나뉘어 30여명이 현장에서 대결을 벌였으며 리그오브레전드는 5인1조로 9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고재현 (과천 중1) 학생은 “첨단게임 환경을 갖춘 대회가 과천에서 열려 매우 기쁘다”며 “매년 이런 종류의 대회가 과천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카트라이더 가족대항전에 참여한 한승우씨는 “평소 자녀들이 게임에 낭비하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으나 대회를 준비하면서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해 e스포츠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가늠케 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게임 =불건전’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2차례 특강도 마련됐다. 게임을 진행한 펄어비스사의 한상훈 팀장이 ‘디지털 전환시대, 게임의 재발견', 게임문화재단 이지콘 텐츠연구소 이동건 대표가 ‘게임개 발자에게 듣는 MZ세대 게임문화’ 특강을 맡아 건전한 청소년 문화로서의 게임과 첨단 미래 유망산업으로서의 게임문화산업의 전망에 대해 안내하기도 했다.

  특히 한상훈 팀장은 강의를 통해 “지난해 한류를 통해 창출된 수익보다 게임 개발 수출을 통한 이익이 훨씬 컸다”고 밝혀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햄버거와 치킨 등 중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전통 미국식 슬라이더전문점 ‘배드보이 키친’을 운영하고 있는 양승훈(31), 김건수(31) 대표는 현장의 푸드트럭에서 직접 만든 80인분의 치즈 및 베이컨 슬라이더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으며 동탄점 등 화성시에서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마조치킨’의 최현진(36)대표도 모두 7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치킨을 참가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김종천 시장은 “e스포츠는 ‘2022 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정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디지털 시대에 핵심적인 문화 콘텐츠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과 올바 른 게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행사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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