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타 종교부지 입찰 취소하라" 과천시민들 온ㆍ오프라인 서명 돌입
"지정타 종교부지 입찰 취소하라" 과천시민들 온ㆍ오프라인 서명 돌입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2.06.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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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낙찰자 =이단종교단체, 아이들 대상 포교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 심각'

"LH는 입찰 취소하고 과천시는 건축허가 불허하라" 진정서 낼 것
과천시민이단종교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입찰취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시민서명을 받고있다.
과천시민이단종교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입찰취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시민서명을 받고있다.

  신천지교회로 인한 과천시민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한 가운데 지난 3일 실시된 지식정보타운 내 종교용지 입찰에서 '하나님의교회'가 1순위로 당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과천시민들이 '또 다른 이단교회'라고 분노하며 대대적인 시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LH는 지난 5월19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내 종교용지를 공급하는 공고문을 냈다. 개인 및 법인,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입찰은 가분할면적 1,581㎡에 이르는  지정타 종교 용지(종교1)로  최고층 5층의 준주거 용도지역이며 예정가는 75억975만원, 신청예약금은 3억7,500만원이었다.

  LH는 6월3일 오후, 전자 추첨방식으로 진행된 입찰결과 '하나님의교회'가 1순위로 선정됐으며 2위 서울**, 3순위 신**'가 낙점됐다고 밝혔으며 계약은 6월17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과천시민 이단종교 대책위원회에서는  "세 단체 모두 이단"이라며 종교부지 입찰을 취소하고 건축허가를 불허하라며 시민서명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시민서명을 받고 있는 대책위에서는 "과천시는 다른 이단 종교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또 다른 이단교회인 '하나님의교회'가 1순위로 낙찰받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은 행위를 공기업인 LH가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따져물었다.

  대책위는 이어 "잘못된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중학교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에 종교용지 3개 중 1개는 용도변경하고 1개는 평당 3,500만원에 팔아먹는, 말도 안되는 땅 장사를 하고 있는 LH가 원망스럽다"며 "하나님의 교회는 정통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간주하는, 아이들 대상 무작위 포교와 개인정보 유출 등이 우려되는 곳으로 추후 인근 주민들과의 심각한 갈등요소가 될 것"이라고 심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입주자대책회의와 가두 서명을 받아 계약이 진행되는 6월17일 이전 진정서와 함께 입찰을 주도한 LH와 건축허가 기관인 과천시에 전달하는 한편 시민의 뜻을 거스르고 공기업으로서 반하는 행위에 대해 반대 시위 및 부지 매입 모금운동을 펼치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종교용지 입찰 내용을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공론화한 김진웅 시의원 당선자는 "안그래도 우리 과천시민들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겪으며 이단종교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또 다시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빠른 시간내 시민 서명을 받아 과천시와 LH에 전달하고 막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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