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 사이비 교회 신축허가 불허하라”
“이단 · 사이비 교회 신축허가 불허하라”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3.06.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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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타 종교부지 신축허가 접수... 과천시민 2,900여명 시에 진정서 제출

 

  과천시민 2,849명이 지난 13일, 지식정보타운 종교부지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일명 하나님의교회의 신축허가신청을 불허해달라며 과천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단·사이비대책 과천시 범시민연대(이하 범시민연대)’ 이름으로 제출된 이번 진정서에 따르면 “하나님의교회는 한국의 기독교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곳으로 온 세계를 창조한 이가 자신들의 교주, 아버지 하나님인 안상홍이 재림 그리스도라 가르치더니 이제는 어머니 하나님(장길자)이 생명의 물이라 가르치는 비정상적인 종교단체”라며 “과천시민 아무도 하나님의교회가 과천으로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범시민연대는 이어 “이미 언론에 공개된‘ 하나님의교회 피해자모임’의 탄원에 따르면 순진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포교하고 이혼을 조장하고, 가정을 파괴하며 개인의 재산까지도 잠식해 버린다”며 “과천시민간의 갈등, 입주민들의 안전 위협, 끊임없는 시위 발생등이 예상되는 바 과천시민의 안전과 재산, 품위와 명예를 지키기위해 과천시가 최대한의 역량을 기울여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5월 75억을 들여 LH로부터 지식정보타운 내 종교부지를 낙찰받은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5월말, 갈현동 종교 1부지에 대지 1.581㎡ 대지위에 건축988.40㎡, 지상5층 지하3층의 연면적 7.577.33㎡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겠다며 과천시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범시민연대 김정수 목사는 “현재 1차 서명지 접수후에도 ‘과천사랑’ 카페에서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며 “과천시민 스스로를 지키기위한 과천 시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때까지 시위와 서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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