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2일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종합사회복지관 2일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3.16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주민 재능기부 '과천뮤즈챔버오케스트라' 귀에 익은 멜로디 선사

입장료 대신 식료품 기부 받아 소외 이웃에게 전달도

 

과천주민들의 재능기부로 꾸려진 과천뮤즈챔버오케스트라가 지난 2일 '클래식에 설레나 봄' 연주회를 개최했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찬정)이 지난 2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클래식에 설레나 봄’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에 나선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지역주민동아리 ‘과천뮤즈챔버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이 모여 자기계발 및 여가활용, 더 나아가 재능기부행사 참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2회의 재능기부공연에 이어 올해 처음 과천종합사회복지관과 호흡을 맞췄다.

  복지관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대신해 식료품을 받아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추가 이벤트를 진행해 관내 국공립어린이집분과와 학원연합회를 주축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참여했다. 복지관에서는 이번 연주회에서 시범 추진한 식료품 모집 형태를 향후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따뜻한 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김동수 지휘자의 지휘 아래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돼 1부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OST,  ▲모차르트 심포니 25번 전 악장 ▲첼로 독주의 아리오소 ▲비발디 사계 중 ‘봄’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을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베토벤 심포니 5번 2악장 ▲민요 모음곡의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신계용 과천시장이 2부 바이올린 찬조출연해 연주회의 풍성함을 더하기도 했다.

  박찬정 관장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과천뮤즈챔버오케스트라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 과천뮤즈챔버오케스트라와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과천시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