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이 3월26일 개관 26주년을 맞아 23일 ‘하이킹을 즐겨, 봄!’이라는 주제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연인, 친구 등 2인 이상의 단체로 구성된 사전 신청 참가자 300여명이 중앙공원~관악산 제1코스~중앙공원을 함께 걷고, 해당 코스에서 자연물을 활용하여 인증샷 찍기 등의 과제와 퀴즈를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과제와 퀴즈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복지관에서는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제한적인 인원이 참석하는 기존의 기념행사 형식에서 벗어나, 더욱 많은 시민이 개관을 축하하는 동시에 지식정보타운에 새로 입주한 주민이 많아진 점을 감안, 과천의 주요 명소를 탐방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했다.

  또한 참가자들로부터 참가비 대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는 가공식품과 즉석식품 등 식료품을 기부받아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도 했다.

 신계용 시장은 “앞으로도 종합사회복지관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정 복지관장은 "지난 26년동안 복지관과 함께 해주신 지역주민과 후원자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뜻을 이어 따듯한 과천을 만들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주)비지플랫폼과 NH농협 과천시지부, 코오롱스포츠점이 후원했으며 참가자들이 기부한 식료품 등 기부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과천시대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