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목정- 신 시장의 출장
율목정- 신 시장의 출장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3.10.17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오는 16일, 취임이후 두번째 해외출장길에 오른다. 14일 과천시민의날 기념식 및 체육대축전을 끝내자마자 월요일부 터 그다음주 월요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떠나는 신 시장의 두번째 해외출장은 기간만 8일일 뿐 6일동안의 빠듯한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프랑스, 스웨덴 3개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간동안 신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이어 미래 과천의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과천과천지구의 산업단지 개발 구상과 관련된 첨단 클러스터를 돌아보고 벤치마킹한다. 이번 출장을 통해 신 시장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IP2코퍼레이션, 소피아 앙티폴리스, 브레인포트 아인트호벤등 유럽의 성공한 첨단 지식, 문화, 예술, 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과천시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데도 힘을 쏟겠다는 생각이다.

  과천도시공사가 주관해 공사의 신도시개발부 실무자들이 주축이 돼 떠나는 이번 출장에는 과천시의 관련 업무 실무자는 물론,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과 박주리 시의원도 동행해 과천시의 미래를 그리는 구상에 공동 보조를 맞출수 있도록 했다.

  처음 정부의 3기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됐을때만해도 다른 어느 지역보다 경제성 면에서 각광을 받은 곳이 과천과천지구였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순항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사업이 몇 년째 지지부진하는 사이 부동산 경기가 곤두박질쳤고 또 전쟁등의 이유로 전세계의 경기마저 울상인 요즘이다.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든가, 과천과천지구 개발계획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과천시의 환경사업소 위치도 선정됐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가 지구내 산업단지 조성에 온 힘을 쏟아야 할 때다.

  처음 지식정보타운의 산업단지 분양에서는 재미를 봤지만 개발사업의 지역내 이익 환원에는 쑥맥(?)이었던 과천시지만 이제 개발사업 이익환원은 물론, 산업단지 조성에도 과천이 지닌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부각하고 과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구상을 마련해 최대의 효과를 거둬야한다. 신 시장의 해외 출장은 그래서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신 시장의 해외 출장 계획이 알려지자 일부 과천시민들의 반발과 비난이 이는 모양이다. 그저 철없고 생각없는 단체장의 외유(?) 쯤으로 치부하는 시선도 있는 모양이지만,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다. 제대로 준비해서 제대로 보고 온다면 더할 나위 없는 출장길이다.

  인구 7만의 과천시가 이제 본격적으로 2035 도시기본계획에 발맞춰 2배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중요한 이 시기에 기회가 닿는대로 도시의 미래를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하고 비지니스에 나서야한다. 그게 시장이 할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